해외여행. 나에게는 많이 낯선 단어로 느껴진다.
대학 들어온 후를 생각해보면 국내여행을 다녀온 것은 정말 손에 꼽는다.
강원도 여행도 다녀왔고, 내일로 여행, 올해 초에 다녀온 제주도 여행 등
여행을 싫어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렇게 열광하면서 다닌 편도 아니었다.
그리고 해외여행은 살면서 단 2번 다녀왔다.
가장 최근에 다녀온 해외여행은 군 전역 후 2018년 초에 다녀온 말레이시아 여행이었으니,
어느덧 7년이 다 되어간다.
(그래서 여권에는 도장이 사실상 없다...^^)
일반적으로 "대학생 신분 때 유럽 배낭여행 등 여행을 많이 다녀와야 한다."
"혹은 취업을 하고 나서 정기적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와야 한다."
이런 말들을 주변으로부터 좀 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해외여행에 대한 나의 개인적인 생각은 시간 날 때면 가야한다는 생각과 정반대다.
어쩌면 현실적인 이유와도 결부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해외여행을 가는 것으로부터 경험을 얻을 수 있고 시야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는 공감한다.
하지만 여행 그 자체에서만 경험을 얻고 시야의 확대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시야의 확대는 어쩌면,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세계를 들여보는 것으로 인해 넓어지는 것 혹은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문화를 바라보면서 시야가 확대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시야의 확대는 살아가면서 현실적으로 부딪치고 겪어야 할 부분에서 훨씬 더 많다.
삶을 단순하게 살아간다면 정말로 좋겠지만, 세상은 절대로 단순하게 살아갈 수 없다.
이런 시야를 확장하는 것은 스스로 생각을 하면서 그 힘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해외여행을 통해 시야가 확장된다는 것은 오히려 과도한 의존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금전적인 측면이다.
재테크 관점의 이야기로 보일 수가 있지만,
자산을 늘려나가는 것은 삶에서 굉장히 중요한 한 축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연봉 중 적은 비율의 비용을 가지고 해외여행을 가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일정 저축액 없이, 무분별한 여행은 위험한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생각보다 노후 대비를 위해 많은 금액이 필요한 상황에서
미래를 내다보는 것이 아닌 현재만을 내다보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오랜만에 해외여행으로 내년 2월 말에 베트남 여행을 떠나는 입장이지만,
조심스럽게 나의 의견을 적어보았다.
정답이 있는 의견은 아니지만 큰 지출이 드는 행위인만큼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생각하고,
요즘 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인만큼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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