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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2025년도에 쓰는 첫 블로그 글(독감 조심, 감기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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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만에 글을 적으면서 2025년도를 맞이해보고자 한다.

24년도에 블로그 글을 마저 쓰려고 결심을 하였으나, 그렇게 하지 못하였다...

요즘 A형 독감이 유행이라는 기사를 많이 봤을 것이다.

독감 한달 새 14배 ↑...호흡기 질환 4가지 동시 유행

 

독감 한달 새 14배 ↑...호흡기 질환 4가지 동시 유행

독감 환자가 한 달 사이 크게 늘어나면서 8년 만에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 등 다른 호흡기 질환들도 동시에 유행하고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염혜원 기자

n.news.naver.com

나 역시 A형 독감을 피해가지 못했고, 2주 넘게 꽤나 고생을 했다.

때는 크리스마스 다음 날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침에 자고 일어났는데 온 몸이 두들겨맞은 듯 너무 아프고 힘이 들었다.

열은 심하지 않았던 것 같지만 정신을 차리기 힘들 정도였고

아픈 몸을 이끌고 출근을 하였는데 업무를 하는 것이 쉽지 않을 정도였다.

오후에 출장 업무가 있었는데, 아픈 몸을 이끌고 무사히 업무를 마친 이후

집에 들어가기 전 약을 사들고 먹은 후 곧바로 쓰러져 잠들어버렸다...

 

다음날인 금요일에 몸이 쑤신 것이 덜해서 안도의 한숨과 함께 몸살기가 잦아든다 생각했으나,

주말인 토요일이 되어서 몸이 쑤실 듯이 아픈 것이 다시 심해져 고민하다 병원을 가서

수액을 맞아야겠다고 결심을 했다(6년 만에 수액을 마음 먹고 맞으러 간듯...).

1시간을 기다려서 진료를 받은 후, 수액을 열심히 맞던 중에 A형 독감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었다...

독감 예방 접종을 맞지 않았는데, 미리 맞을 걸 이라는 후회를 크게 하였다.....

혹시나 열이 약하다고 하더라도 몸살 기운 같이 몸 쑤시는 증상이 세게 온다면,

독감 증상을 필히 의심해봐야 하고 병원에 가서 수액까지 맞는 걸 추천한다ㅜㅜ

다행히 실비가 가입되어 있어 겁없이(?) 수액을 맞았던 것 같다.

 

이후 이렇게 걸린 독감이 나에게 큰 후유증을 줄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주말에 쉰 이후 몸이 올라와야 하는데 쉽게 몸이 올라오지 않았다.

2024년도 마지막 날을 맞이하고 2025년도 새해는 무엇을 해야지 다짐을 해야하는데,

새해 첫 날 신나게 잠든 기억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리고 며칠 동안 가슴이 좀 답답하고 숨 쉬는 것이 좀처럼 쉽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러면서 천식 증상이 나타난건가 하는 의심을 갖게 되었고,

새해를 맞이하고 첫번째 토요일에 병원을 방문하였다.

그리고 받게 된 진단은... 폐렴...?

도무지 믿을 수 없었고 정말 심각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였지만,

치료를 잘 받고 약 잘 챙겨먹으면 문제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걱정을 한 시름 놓았다.

폐렴은 쉽게 말해서 폐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완전히 들이마시고 내뱉는게 어려운 증상이 나타나고,

가래가 자주 나오고 피도 조금씩 섞여나올 수 있다.

 

다행히 열심히 약을 먹고 관리를 한 끝에 현재는 몸상태가 많이 좋아졌지만,

독감의 후유증이 폐렴으로 왔기 때문에 이번 독감이 얼마나 강력한지 다시 실감해본다.

(덕분에 실비 청구 단골 손님이 된 건 안비밀....)

2주 만에 그나마 정신을 차리고 나서, 새해에 어떤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야할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고 어느 정도 생각의 정리를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다.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2025년도 공모주를 살펴보는 것과 함께,

올해 어떤 목표를 가지고 살아갈 것인지 추후 글로 남겨보려고 한다.

 

무엇보다도 독감 예방 접종은 선택이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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