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기 위한 길은 정말 다양하지만,
부자가 되는 것은 쉽지 않은 것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
과거의 시절처럼 저축만 하더라도 연 10%대 이자를 주던 시기는 훌쩍 지나갔고,
경제발전이 빠르게 진행되어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던 시절도 지나갔다.
돈의 액수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늘어날 수 있었던 과거와 달리,
지속적으로 오르는 물가와 꾸준히 떨어지고 있는 화폐의 가치로부터
돈에 대해 관심있게 지켜보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현재의 상황에서 더욱 필수라고 생각한다.
돈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돌이켜보면, 부모님이었다고 생각한다.
명절날 세뱃돈을 받으면 통장에 저축하는 기억이 생각나는데,
차곡차곡 돈의 액수가 늘어나는 것이 통장에 찍히는 것을 보고,
저축을 하면서 돈을 모아가는 재미를 느꼈던 것 같다.
어렸을 때의 기억 덕분인지는 몰라도 평소에 절약을 지향하면서 저축을 하고 있어서,
소득과 관계없이 부자가 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스텝은 저축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다행이라고 느낀다.
이렇게 저축을 꾸준히 하여 부자가 된다면 정말 좋겠지만,
책에서 언급된 것처럼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 요소들이 얽힌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을 느낀다.
저축액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인 현금 흐름의 증가,
저축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리스크를 감수하는 과정인 투자,
그리고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부자의 길로 도달하고자 하는 동기부여까지 갖춰야 할 것이 많다.
돈 자체만 바라보고 사는 것이 아닌 업무 등 커리어의 관점,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공부의 관점,
마인드 세팅의 관점 등 일상에서 모든 요소를 균형있게 갖춰야 하고 인지하고 있지만
어려운 부분이라는 것을 매일매일 느끼고 있다.
하지만 부자가 되기 위한 각 요소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꾸준히 상승하는 것이 아닌
계단식으로 상승하는 퀀텀 점프라는 점에서, 인내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견뎌야 하는 끈기와
때로는 특정 요소를 더 중요하게 해야 할 시기에는 힘을 주고
그 부분에 집중하는 유연함을 겸비해야 더욱 단단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부자가 되는 것은, 100m의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어쩌면 풀코스보다
더 긴 거리의 울트라 마라톤과 같은 여정이므로 조급한 마음 없이 긴 안목을 바라보고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부자가 되기 위한 여정 뿐 아니라 인생의 대부분의 것에서
처음 발을 딛는 것 자체가 쉽지 않지만, 용기를 갖고 시작하여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간은 우리 편이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한 발 한 발 내딛다 보면,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고 나서는 성장한 내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기대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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