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그릇에 대한 생각
그릇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일을 해 나갈 만한 능력이나 도량 또는 그런 능력이나 도량을 가진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라고 한다.
'그릇이 크다'라는 말을 가끔씩 사용하지만
정확한 의미를 알고 사용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 찾아보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렇다면 돈의 그릇은 '돈을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이나 도량'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그릇을 키우기 위해서는 돈 공부에 처음에 집중하는 것이 맞지만,
돈에만 집중하는 것이 전부는 아니라는 것을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고
이 부분에 너무 공감하였다.
돈만 보고 집중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시야가 점점 좁아질 것이고,
살아가면서 신경을 써야 할 요소들을 놓치기가 매우 쉽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능력, 건강부터 시작하여 타인과의 관계, 직장과의 관계, 가족과의 관계 등이 해당할 것이다.
돈을 잘만 활용하면 참 좋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개인의 건강을 잃을 수도 있고
타인, 가족과의 관계가 겉잡을 수 없을만큼 극단으로 갈 수도 있다.
내가 생각하는 돈의 그릇이란 돈을 중심으로 하여
넓은 시야와 긴 안목을 가지고 바라보는 태도를 갖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돈을 모으기 위한 요소가 돈 공부에만 한정이 되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태도나 삶을 바라보는 가치관, 타인과의 관계 등이 결부된 복잡한 것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는 돈의 그릇만을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인간이 갖추어야 할 그릇 중 한 요소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인간이 갖추어야 할 그릇이 돈으로만 이루어졌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릇의 여러 요소들을 단련하고 키우는 과정은 의도와는 관계없이 거쳐야 할 필연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오늘 하루만을 집중하는 것이 아닌 먼 미래를 바라보면서
큰 그림을 그려나가는 것이 그릇을 오래도록 유지하는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일은 없다라는 마인드로 어떤 일을 오늘 해낸다면,
당시에는 뿌듯함이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그 후폭풍은 훗날에 꼭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투자의 관점에서도 빠르게 부자가 되려고 하지 말고
시간의 힘을 믿고 오랫동안 투자하라는 말이 있듯이,
그릇을 키우되 깨지지 않고 오랫동안 유지하려면
긴 안목을 보고 꾸준히 밀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낀다.
돈과 관련된 것에 집중하다가 다른 것을 놓친 경험이 혹시 있으신가요?
있다면 서로 이야기 나누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독서 > 독서모임_파운더리의 사고방식(지피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도 섀퍼의 돈] 독서 후기 - 돈 뿐만 아닌 모든 일에서 우직하지만 유연하게 (2) | 2024.09.01 |
---|---|
[전세지옥] 독서 후기 - 겸손하게 준비하기 (0) | 2024.07.13 |
부자의 그릇과 함께한 2번째 모임 (0) | 2024.06.10 |
당일치기로 다녀온 위례 신도시 (2) | 2024.06.01 |
트레바리 2번째 독서모임의 시작 (0) | 2024.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