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6월이 되었고,
위례 임장을 같이 하고 sks 2주 뒤인 6월 둘째주 일요일에
부자의 그릇이라는 책으로 2번째 모임을 진행하였다.
부자의 그릇이라는 책으로 돈을 만들기 위한 그릇에 대한 것만 논하는 것보다는,
삶의 전반적인 것을 논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결국 돈만 보고 살아가는 것이 아닌, 돈은 살기 위한 수단 중 하나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먼저 이야기 나눈 주제는 돈이란 무엇일까? 라는 내용이었다.
1. 처음으로 우리는 부자가 될만한 그릇일까 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의 그릇에 비해서 분수에 넘치는 것을 얻으면 다루기 어렵다는 것에 공감하면서
어느 정도 돈의 그릇을 키우고 나면 만족할 만한 선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을 모두 하였다.
결국 만족할 정도가 되면 안정지향형으로 가는 것이고, 이에 따른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낀다.
2. 큰 액수로 로또 금액에 당첨되면 어떤 것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부동산 자산 구매, 안전자산에 투자하여 일정 현금흐름을 갖기, 여행 등 여러 의견이 오고 가면서
단순한 망상이 아닌 기분좋은 동기 부여로 생각하면서 이야기를 하였다.
3. 영수증에 대한 가치를 보면서 각자의 가치관이 드러나는 삶을 이야기하고,
결국 절제를 하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4. 운이 좋은 사람과 열심히 했음에도 운이 안 좋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돈을 떠나서, 게으른 천재 vs 노력형 인간에 대한 논의가 나왔는데
이 부분에는 정답이 따로 나오지 않은 느낌이었다.
먼저 운으로부터 이룩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다시 바라보면 운이 아닐 수도 있는 점과 함께,
요새는 천재가 더 노력을 한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서로 의견을 주고 받았다.
5. 돈과 어울리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 나누면서 서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리스크를 과도하게 하여 투자를 하는 점에 대해서 반성하는 분도 있었고,
과소비하는 점에 대해 반성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나와 비슷하게 절제를 하는 분들도 있었고, 나는 의미없이 옷을 사는 것을 반성한다고 했더니,
오히려 옷을 더 사라고 한 소리(?)를 들었다^^
이 부분을 좀 새겨들어야 할 말이라고 느꼈다.
두번째로는 리스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1. 돈에 대한 경험 뿐만이 아니라 바닥을 친 적이 있는지 혹은
투자를 실패한 경험이 있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서로 나누면서
특정 자산이 누군가에게는 위험한 자산일 수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아닐 수 있다는 상대성의 이야기와
결국 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님을 상기시켜 줌과 동시에
성공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실패 혹은 바닥의 경험이 필연적이라는 생각(나의 의견)도 서로 나눌 수 있었다.
2. 그리고 자산에 대한 손실을 감수할 여력에 대한 이야기도 하였는데,
무손실부터 자산의 30-40%를 손실을 보더라도 감당할 수 있다는 의견도 들었고,
나는 방향성만 맞는다면 일정 손실을 보더라도 감당을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알지 못하는 리스크에 대한 체크를 항상 해야하는 것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언제 그러한 위험이 닥칠지 모르기 때문이다.
세번째로는 가치 그리고 방향에 대한 이야기다.
결국, 삶에서는 돈이 전부가 아니다 보니 신체 그리고 관계에 대한 중요성을
멤버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으로 투자 원칙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대출을 받지 않는다는 원칙, 내가 투자하는 것은 공유하지 않는다는 원칙 등에 대해
이야기를 서로 나누면서 사람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단기 투자 혹은 장기 투자 중 어떠한 지향성을 갖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단기 투자보다는 장기 투자로 사람들의 의견이 쏠리면서도
한 분이 마음이 편한 투자, 그리고 자기가 잘 아는 분야에 대해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이야기할 때
모든 사람들이 공감을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투자는 부동산 혹은 주식으로부터 이루어지고,
근로소득 + 사업소득 그리고 절세를 기초로 하여 현금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서
이루어 나가고 싶다는 의견도 들을 수 있었다.
이렇게 돈도 중요하지만, 다른 것들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그 나이에만 할 수 있는 것들을 충분히 해야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뼈저리게 공감했다.
이러한 말을 들을 수 있고 자극을 얻을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오늘을 계기로 좀 더 멤버들과 끈끈해질 수 있던 것 같아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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