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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독서모임_파운더리의 사고방식(지피지기)

3번째 독서모임 후기 - 전세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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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업무 등으로 정신없는 나날들을 보내서

7월에 진행했던 3번째의 독서모임 후기를 이제야 적어보고자 한다.

블로그에 글을 적지 못했으나 6월말에 반포 임장을 한 후, 2주 만에 모임을 진행하였다.

3번째 모임에서 진행했던 책은 바로 전세지옥.

전세지옥 : 네이버 도서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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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지옥이라는 책 제목 자체만 보더라도, 저자의 울분이 가득 담긴 책으로 보여졌고

예상대로 전세사기 피해자의 일화를 담은 내용이었다.

이미 블로그에 올렸던 독서후기에도 적어놨지만,

겸손함을 갖추고 매사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나는 피해자에 대한 동정심이 들기도 하였다.

근데, 예상과는 다르게 저자에게 뼈를 사정없이 때리는(?) 의견을 날리는 분들도 계셨다.

이런 마음가짐이면 어떤 것도 성공하기 어렵다는 말도 들었는데,

이래서 참 사람의 의견은 하나로 모이지 않고 참 다양하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아마 이렇게 의견이 나누어진 결정적인 요인은 바로,

부동산 투자를 해본 입장과 해보지 않은 입장으로 크게 나누어진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부동산 투자를 직접 경험해본 분은 임대인의 시각으로 보게 되고,

부동산 투자를 직접 경험하지 않은 분은 임차인의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결국 결론은 이렇게 되는 것 같다.

모든 일에든 항상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전세지옥의 저자가 이런 피해를 겪게 된 것은, 개인적인 힘듦이 있었겠지만

중요한 사항인 근저당권 등기에 관한 부분을 체크하지 않은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중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주관적인 감정이 아닌 냉정하고 객관적인 마인드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을.

매사 이런 부분을 중요하게 신경써야 하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지키기 쉽지 않지만 항상 노력해보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바라보면서 좋았던 점은,

다시 부동산에 대한 공부를 조금이라도 하면서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볼 수 있다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이다.

2024년 7월-8월 초까지만 하더라도 대출 완화로 인해서 강남 쪽 아파트가

전고점을 돌파하거나, 전고점에 육박하는 상황까지 이어졌다.

만일, 이런 정보를 접하지 않고 있었더라면 회사 생활만 하고 허덕이는 내 모습을 보였을 것이다.

다행히, 이렇게 독서모임에 참여한 것만으로 귀를 열고 지낼 수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24년 9월인 현재, 다시 대출을 규제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서 정부 정책에 일관성이 없는 느낌인데

이에 따른 집값의 추이가 어떻게 변화할지 매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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