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바리 독서모임은 모임과 모임의 사이에 번개모임이라는 것을 진행한다.
번개모임은 어떻게 보면 친목을 중심으로 하는 모임이라고 볼 수 있겠다.
모임을 한 번 경험해봐서 느꼈지만, 번개모임을 계속 해야
다른 사람들이랑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확실하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첫 모임은 그렇게 진행이 되지 못한 것 같아 못내 아쉬웠다.
곧바로 번개모임이 존재하지 않았고, 늦게나마 시작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독서모임은 부동산, 그리고 재테크에 대해 포커스를 맞춘 모임이다 보니
목적이 심리와는 다르게 확실한 모임에 해당한다.
그러다 보니 이번 첫 번개모임은 가볍게 임장을 하고 뒷풀이를 하는 모임이다.
임장을 하기로 한 장소는 바로 위례신도시.
위례신도시는 3개의 다른 시로 구성이 되었다는 점만 알고 있었다.
서울시 송파구, 경기도 성남, 그리고 경기도 하남 이렇게 나누어진 것만 알고 있고
그 외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나에게는 생소한 곳이다.
처음에는 단순히 익숙하지 않은 곳을 가는 것에 기대감이 컸다.
임장을 오랜만에 해본다는 생각에도 기대감이 크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게 웬걸...
집에서 위례 신도시까지 가는데 무려 2시간이 걸리는 것이다...
그냥 당일치기 여행한다는 단순한(?) 마인드로 일요일에 점심을 먹고 집을 나섰다.
만나기로 한 곳은 위례중앙광장 쪽 카페!
위례중앙광장을 가면서 느낀 점은 교통이 다소 불편하다는 점이다.
가락시장역까지 간 후에 버스를 타고 들어갔는데 15분 정도는 더 들어간 것 같다.
자차를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는 큰 불편이 없을 수는 있겠지만
출퇴근을 해야되는 경우라면, 근처가 아닌 이상은 불편하겠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출퇴근 시간 대에는 차가 몰려 정체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전형적인 베드타운의 모습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위와 같은 코스로 2시간 정도 임장을 진행하였다.
이 정도면 산책의 느낌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의 임장이었고
느낀 점은 위례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아파트 단지가 정말정말 많다는 점이다.
일렬로 이렇게 있어도 싶을 정도로 단지가 많았고,
위례중앙광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단지에는 텅텅 빈 상가가 있는 것도 볼 수 있었다.
엄청 큰 상가 건물 하나인데도 1층에도 공실이 너무 많아서,
상가 투자는 역시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느낀다.
트램 공사는 아직 진행 중인 점, 그리고 지하철 공사가 아직 진행 중인 점으로부터
발전이 된 이후에 한 번 찾아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하남 스타필드 근처도 둘러보았는데,
역시나.. 사람이 정말정말 많았고 차도 너무 많았다.
고양 스타필드의 분위기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
무엇보다도 가장 아쉬운 점은 날씨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 임장을 하여서 야외에 있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없었다.
그만큼 활동하는 사람이 적어지기 때문에, 동네의 분위기를 알 수 없어 아쉬웠다.
임장을 마친 후, 모임원분들과 치맥을 하면서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갖고 이번 모임을 마무리지었다.
다른 분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나의 세계관이 확장되는 것 같아 행복한 시간이었다.
2주 뒤에 다른 책으로 독서모임을 하게 될텐데,
얼른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작별을 하였다.
아래는 임장을 다녀오면서 찍어본 사진이다.
'독서 > 독서모임_파운더리의 사고방식(지피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도 섀퍼의 돈] 독서 후기 - 돈 뿐만 아닌 모든 일에서 우직하지만 유연하게 (2) | 2024.09.01 |
---|---|
[전세지옥] 독서 후기 - 겸손하게 준비하기 (0) | 2024.07.13 |
부자의 그릇과 함께한 2번째 모임 (0) | 2024.06.10 |
[부자의 그릇] 독서 후기 (0) | 2024.06.09 |
트레바리 2번째 독서모임의 시작 (0) | 2024.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