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번째 주제는 평화가 혼돈의 씨앗을 뿌린다는 내용이다.
응?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거지? 라고 생각을 크게 하였다.
그냥 평화로운게 최고 아닌가? 이 생각만 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막을 들여다보면, 순환하는 흐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탐욕과 두려움을 사이클은 다음과 같이 흘러간다고 한다.
우리는 좋은 상황이 영원할 거라고 믿는다. → 그러면 나쁜 이야기에 둔감해진다. → 그 다음엔 나쁜 이야기를 무시한다.
→ 그 다음엔 나쁜 이야기를 부인한다. → 그 다음엔 나쁜 상황 앞에서 패닉에 빠진다. →
그 다음엔 나쁜 상황을 받아들인다. → 이제 나쁜 상황이 영원할거라고 믿는다. → 그러면 좋은 이야기에 둔감해진다.
→ 그 다음엔 좋은 이야기를 무시한다. → 그 다음엔 좋은 이야기를 부인한다. → 그 다음엔 좋은 상황을 받아들인다.
→ 이제 좋은 상황이 영원할 거라고 믿는다.
어디서 많이 본 익숙한 패턴 같은 느낌이 든다.
그렇다. 이것은 마치 경제의 특성과도 같다.
호황이 있는 시기에는 좋은 시기가 영원할 것이라고 착각하지만,
불황이 이어서 찾아오고 다시 호황이 찾아오는 패턴이 반복이 된다.
경기 침체는 뿌리 뽑을 수 없고, 호황이던 시기에 하나씩 요인이 되어 경기 침체를 불러오게 된다.
또한, 평화로운 시기는 위험한 상황에 대해서 사람들이 대비를 못하게 만들어준다.
과거에 전염병이 돌던 시기에, 사람들은 항상 불안에 둘러싸여 있을 것이고
사람들이 죽는 것은 이상한 일로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이후 의학의 엄청난 발전으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주사들이 도입되면서
전염병으로 인해 죽을 일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이렇게 평화로운 시기에 해당했지만, 2020년 발생한 코로나 19는 그 동안 편안함을 누리던
우리의 일상에 치명적으로 파고 들었다.
일상생활이 어려운 지경까지 이르렀고, 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
방심을 하고 있던 이러한 시기에 다가온 코로나 19의 효과는 엄청났다.
그리고 그만큼 우리들에게 다가오는 충격은 엄청 컸다.
항상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는 태도가 우리에게는 필요해 보인다.
그리고 이렇게 평화와 혼돈의 사이클이 도는 시기에서 우리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극단으로 치우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심한 낙관주의에 빠져서도, 심한 비관주의에 빠져서도 안된다는 의미이다.
주식 시장 또는 부동산 시장에서 우리는 머리와 바닥에 대해서 알고 싶지만,
정말 신기가 내려오는 특별한 사정이 있지 않는 한 우리는 그것을 절.대. 맞출 수가 없다.
따라서, 적당한 선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파악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러한 평화와 혼돈의 사이클의 상황에서,
우리는 과열되는 상황이 정상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충분함의 미학을 깨우치는 미학을 가지면서 삶의 모든 면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저자는 제시한다.
평화가 우리에게 다가온 것 같아도, 방심하지 말고 항상 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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