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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불변의 법칙(모건 하우절)

불변의 법칙 - 10. 마법이 일어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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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째로 전달하는 이야기는, 마법이 일어나는 순간이다.

그러면서 부연되는 부제는 고통은 평화와 달리 집중력을 발휘시킨다는 내용이다.

 

중요한 변화와 혁신은 근심 걱정 없는 평화로운 세상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 문장을 보고 나의 뒷통수를 크게 한 번 후려친 기분이 들었다.

그냥 평화가 좋은게 아닌가?

천하태평한 세상을 계속 유지하는게 제일 좋은 것 같은데.. 이 생각을 했다.

하지만, 살아오면서 생각을 해보니, 막상 내 삶에서 모든 것이 평화로웠던 적?

생각해보면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 태어나고 나서 일정 기간 동안만 아무 근심 걱정없이 살아왔던 것 같고,

유치원부터 시작해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수능을 치르고 대학교에 들어가서 끝인 것이 아니라,

진로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에 대한 고민들을 하게 되는 시기를 가졌고

그렇게 고민한 끝에 20대는 남자가 시간을 쓰는 군대를 다녀오고,

진로에 맞는 목표를 위해서 긴 수험생활을 치러왔다.

그리고 합격을 하고 나서도, 커리어를 위해서 계속 고민하면서 노력하는 삶을 살다보니

아, 진짜 인생은 평화로웠던 적은 없구나! 라고 다시금 느낀다.

지금도 주말을 보내면서는 근심 없는 평화로운 삶을 사는 것 같지만,

평일동안 치열하게 노력한 끝에 주말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면서 편히 쉬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평화로운 순간들이 없지만, 그리고 평화가 언제 찾아올지 모르겠지만

근심, 걱정이 있거나 불안과 스트레스를 갖고 사는 경우에는

대부분이 발전과 성장이 그 결과물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

학창시절에는 성적에 따른 불안, 걱정으로 인해 자극을 받아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는 원동력이 되었고,

대인관계를 겪으면서는 내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점들에 대해서는 자극을 받고 발전을 하려고 노력하였고,

수험공부를 하면서도 긴 기간이었지만 내가 잘 느끼지 못했던 포인트들을 알게 된 순간,

그 때부터 자신감을 가지고 내 기준으로 스퍼트를 내기 시작하였고

그렇게 자극을 받은 시점으로부터 단기간에 목표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나에게는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이고,

그 점에서 내가 어떤 것들을 보완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

하나만 갖추면 완벽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지만,

살다보면 신경써야 될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이 부분들을 그냥 가만히 놔둔다면, 평화로운 삶이 되겠지만

이렇게 유지하는 삶은 평화가 아닌 방치에 가까운 삶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발전없이 잔잔하게 흘러가는 것은 내가 추구하는 방향은 아니기 때문에,

지금도 내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에 대해서는 항상 발전과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잔잔한 물에도 돌멩이 하나가 던져지면 파동이 생기고,

고요한 물에도 미꾸라지 한 마리의 움직임이 물을 흐리는 것처럼

생각보다 이렇게 평화롭고 잔잔한 순간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은 정말이지 긴장감을 갖고 있어야 발전을 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이렇게 정리하면서도 새삼 깨닫고, 다시 한 번 되새기고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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