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책을 읽어내려 가면서, 7가지의 마음 상자와 해결책에 집중하였고
내가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하지만 내 자신에 초점을 맞춰 다시 생각을 해보니,
나의 마음가짐과 행동으로부터 마음 상자들에서 비롯되는 각각의 고민을 해소될 수 있겠다는 발상의 전환을 하였다.
스스로의 민낯을 직면하는 용기, 즉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고,
질문으로부터 가설을 세워 행동으로 옮기는 방식으로 말이다.
그 행동 하나가 단순한 몸짓 하나에 불과할 수도 있겠지만,
주체적인 삶을 지내는 것과 동시에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에 대한 탐구의 시작이 되고,
행동으로부터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결과물이 나오기도 하며
그로부터 시야가 새로이 확장되는 경험이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행동을 통해 실천을 하면서,
시도하기 전 했던 많은 고민과 잡생각의 해소가 가능해지고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를 지향하는 모습을 추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월부터 트레바리 독서 모임을 처음 시작하였고, 벌써 3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처음에는 열심히 독서 모임에 임해야겠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독서 모임을 하면서 생각지도 못한 것들을 많이 얻었다고 느낀다.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시야가 확장이 되는 나의 모습을 보았고,
연락을 앞으로 꾸준히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얻었고, 내가 독서 모임을 운영해볼 수 있겠다는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
이렇게 독서 모임 참여라는 하나의 몸짓이 나의 시야가 확장되고,
성장에 갈증을 느끼는 나의 욕망을 다시 확인하고 추진력을 얻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 놀랍다.
그리고 독서 모임을 발판 삼아, 내 스스로에 대한 탐구를 하고 싶어
트레바리에서 진행한 북토크를 지난달 말에 다녀왔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과감하게 시도해보자는 마음을 굳게 먹었다.
젊은 시절에 머뭇거리는 것보다는 부딪히고 행동하면서,
진정한 나의 모습을 확인하면서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다.
또한 일과 나의 관계에서, 독서모임이 진행되는 3개월 동안 뜻하지 않은 퇴사로 큰 좌절을 겪은 순간도 있었지만,
내가 원하는 방향성에 대해서 다시 탐구를 한 결과,
감사하게 이직에 성공하여 원하는 방향으로 미래의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됨과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나에게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단단해지는 자신이 되었다.
시간을 금과 같이 여기며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마음을 먹고 행동에 옮긴다면 우울한 마음으로부터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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