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로 나오는 주제는 인간, 그 알 수 없는 존재다.
세상을 살다보면 참 여러 종류의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열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라는 속담이 있다.
그만큼 인간은 알면 알수록 어려운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살면서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을 만나는 경우가 있고, 이럴 때 우리는 무조건 배척하는 것보다
상대방에 대한 이해를 하고 수용하려고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상황일 것이다.
불변의 법칙에서 다루는 내용은 위대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다.
세상을 변화시킨 위대한 인물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의 장점인 부분을 부각시켜 지켜보게 된다.
장점들을 보면서 '와, 저 대단한 부분을 꼭 본받아야지!'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
그런데, 이들의 단점인 부분은 우리는 찾아서 보고 있을까?
그들의 대단한 면에 가려져 있고, 이에 대해서 잘 주목해서 보지 않는 경향이 크다.
가령 위인전의 경우에도 위인의 대단한 모습만을 부각해서 비춘 특성에 맞춰서,
대단한 특성을 보게 되지만 훌륭하지 않은 특성에 대해서는 간과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이로부터 우리가 확인하고 가야 할 점이 하나 있다.
독특하지만 훌륭한 특성을 가진 사람은 독특하지만 훌륭하지 않은 특성도 함께 갖고 있다.
책에서 나온 예시 중 하나에 해당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의 CEO로서 그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획기적인 추진력으로 놀라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지만,
그 이면에는 정상적인 사람들이 절대 생각하지 못하는 방향의 일들을 거침없이 하는 경향이 존재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의 특이한 모습에 대해서는 주목을 하지 않는다.
대단한 특성에 주목하여 비범한 그의 능력에 포커스를 맞추고 보는 것이다.
자의가 되었든 타의가 되었든 이는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상황에서 어떤 자세를 취하여야 할까?
분명, 우리는 누군가로부터 자극을 받고 성장을 원한다.
하지만 배울 만한 사람으로부터 성장을 하는데, 특별하지 않은 부분까지 본받을 필요는 없지 않은가?
결국 우리가 본받아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훌륭한 면을 본받으려 하다가도 어느샌가 자신도 모르게 배우지 말아야 할 부분을
학습하여 배우는 경향이 존재한다.
따라서, 이 부분을 유의하여 훌륭한 점만 잘 선별하여 배우는 태도를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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