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변의 법칙, 그 두 번째 주제는 보이지 않는 것, 리스크이다.
처음에 리스크에 대해서 바라보면서, 이 생각을 했다.
투자를 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해서 다루는 것인가?
주식 투자를 하면서 주가가 하락을 하게 되면, 나타나는 리스크에 대한 생각만 하였다.
하지만, 책에서 다루는 리스크는 그러한 리스크가 아니었다.
바로 전혀 예측을 할 수 없는 뜻밖의 놀라운 일에 해당한다.
저자는 '사실 우리는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이 꽤 뛰어나다.' 고 이야기한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사항이었고 깨닫는 데에 다소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든 것이,
대부분의 것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흘러가기 때문이다.
우리의 행동 하나로 인해서 그 다음의 예측 가능한 상황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더욱 알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예측 가능한 상황이 아니다.
예상 못한 뜻밖의 놀라운 일이 가장 중요한 사항에 해당한다.
그리고 그것이 모든 것을 좌우하곤 한다.
2008년에 일어난 경제위기, 2020년에 터진 코로나 19 등등..
우리는 도저히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을 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코로나 19로 인해서, 하늘길이 한동안 막히고 삶의 패턴이 크게 변화하였으며
당시 수험공부를 하고 있던 나는 시험이 3개월 미뤄지는 악몽과 같은 순간을 맞이 하였다.
분명 우리가 알 수 없는 무엇이 터질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항상 가능성을 열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는 자신이 모르는 무언가가 자신이 믿는 모든 것을 무효화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아예 하지 못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로 모든 것이 흘러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우리의 시야는 생각보다 넓지 않고, 세상의 모든 것을 알고 있지 못한다.
생각지도 못한 것들이 찾아올 수도 있다.
그것은 내일이 될 수도, 1년 뒤가 될 수도, 아니면 10년 뒤가 될 수도 있겠지만 찾아온다는 것이다.
이 리스크에 대해서 대비하기 위해서는 그럼 과연 무엇을 하는 것이 최선에 해당하는가?
작가는 두 가지를 기억하라고 강조한다.
1. 먼저, 예측이 아니라 준비성을 투자하라.
리스크가 언제 찾아올지, 그리고 어떻게 어떤 규모로 찾아올지 예측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니, 리스크는 오지 않을 것이라고 방심을 하는 것보다는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 살면 좀 더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2. 상상할 수 있는 리스크만 대비하면, 상상하지 못한 리스크는 준비되지 않은 채로 맞이해야 한다.
예상하고 있는 리스크에 더해서, 더 크게 찾아올 수 있는 리스크까지 대비하라는 의미이다.
그렇게 들면서 제시한 예시는 저축액에 관한 것이다.
개인 재정을 관리할 때, 너무 많다 싶은 액수가 적절한 저축액이라는 것이다.
직장에 다니고 있는 상황 속에서, 언제 어떤 일이 찾아올지 모른다.
그러한 상황에서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하여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찾아오면,
그 동안 모아놓은 돈을 써야만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런데, 돈을 최소한으로만 모아놓은 상황이 발생하고 그 남은 돈을 써야할 시간이 길어진다면?
최악의 상황으로 흘러갈지도 모른다.
그러니, 리스크에 대해서 더욱 예비하고 준비할 필요가 있음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하나씩 써내려가니, 좀 더 머릿속으로 들어오고 생각의 정리를 하게 되는 것 같아 뿌듯하다.
놓치지 않고 하나씩 꾸준히 써내려 갈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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