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변의 법칙에서 이야기하는 3번째 사실. 바로 기대치와 현실이다.
기대. 항상 무슨 행동을 하기 전에 설정해놓고 시작하는 것이 보통이다.
설정해 놓을 수 있는 종류는 다양할 것이다.
목표에 대한 것이라면, 달성하기 위한 목표의 달성이 될 것이고
맛집 방문이라면, 음식이 맛있기를 바라는 기대감이 될 것이며
스포츠 경기를 보고 있다면, 내가 좋아하는 팀이 승리하는 것을 바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행복을 위한 제1원칙은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라고 말한다.
위에서 들은 예시만 하더라도, 기대치를 낮추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확실히 정해져 있는 목표가 아닌 이상, 어떤 수치가 나타나는 목표를 갖는다면 그 수치는 높게 잡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리고, 맛집 방문이라면 생각하고 있는 맛의 기준을 높게 잡을 것이고,
내가 좋아하는 팀의 경기를 본다면, 승리를 원하는 것은 당연하고
심지어 그 승리도 근소한 승리가 아니라 큰 점수 차이의 승리를 원할 것이다.
나 역시도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아슬아슬한 경기도 재미있지만,
큰 점수 차이의 경기가 되어서 여유롭게 경기를 보고픈 마음이 있다.
그만큼 기대치는 높고 욕심을 가질수록 그 기대치는 계속 높아진다.
이 기대치를 조금만 낮춘다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기대치를 너무 낮추면 꿈이 없는 삶이 될 수도 있으니,
이는 적절하게 잘 조절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지향하는 기준선을 자주 바꾸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는 것에 동의하면서 보았다.
그리고, 그 기준선은 세상을 경험하면서 지향하는 바가 좀 더 명확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처음에는 근거없이 목표를 잡았다가, 좀 더 현실감을 찾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투자자인 찰리 멍거는 이렇게 말한다.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탐욕이 아니라 시기심이다.
우리 자신만의 기준을 확실하게 잡고 살아간다면 참 좋겠지만,
새상은 나 혼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닌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 해당하고,
여러 사람들이 존재하는 만큼 상대방과 나를 비교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것에 해당한다.
특히, SNS로부터 보는 모습은 기준을 흔들게 하고, 더 잘난 모습을 보게 되면 시기심으로 가득차게 된다.
하지만 SNS는 사람들의 가장 화려한 모습만을 보여주는 것이고,
평범한 모습 또는 가장 좋지 않은 모습에 대해서는 보여주지 않는다.
이에 대한 자각을 통해서, 비교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의 기준을 확실히 잡는 것은 매우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한다.
나 자신은 수험공부를 시작하면서부터 SNS 하는 것을 완전히 중단하였다.
공부하면서 주변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비교하는 것이 싫었고,
합격 후 살아가는 요즘에도 주변 사람들과 비교하는 것보다는 내 자신의 삶을 충실히 살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그리고 이렇게 글을 쓰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일은 내 자신의 삶에 충실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 생각한다.
내용을 마무리 하면서 작가는 행복한 삶을 지키기 위한 두 가지의 원칙을 제시한다.
먼저, 부와 행복은 두 가지 요소로 이뤄진 등식 - 가진 것과 기대하는 것 이라는 점이다.
우리가 가진 것은 관리하지만 기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관리를 잘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기대하는 것에 대한 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기대치 게임의 원리를 기억하라는 점이다.
기대치를 너무 높게 잡아서 좌절과 절망을 얻는 것보다는,
기대한 것과 실제 결과의 차이를 경험하면서 정말로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이 핵심이다.
기대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었을 때 만족과 성취감을 얻을 것이고,
그만큼 기대치에 대한 관리가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나도 평소에 기대치에 대해서 근거 없이 높이 잡지는 않았는지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좀 더 합리적으로, 그리고 때로는 너그럽게 기대치에 대한 관리를 하면서
내 행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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