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하우절 작가의 돈의 심리학에 대한 책을 지난 달에 정말 감명깊게 읽었다.
심리에 대해서 눈을 뜨고 있던 와중에, 돈에 관한 인간의 심리를 접하면서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돈의 심리학에 이어서, 올해 출간된 책이자 지금 베스트셀러로 올라와 있는 불변의 법칙을
독서모임에서 읽기로 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하였고
총 23개의 챕터로 나눠지면서 23개 챕터 각각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적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첫 번째로 나오는 불변의 법칙은 이토록 아슬아슬한 세상이다.
'지나간 과거를 돌아보면, 앞으로의 미래는 알 수 없단 사실을 깨닫게 된다. '라는 부연설명으로 내용이 시작된다.
그리고, 예시들을 소개하면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은 다음과 같다.
단순한 행동 하나가, 아주 큰 영향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이다.
아주 큰 영향은 한 사람의 생사, 전쟁의 발발 등 엄청난 결과에 해당한다.
나는 그저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에 충실하기만 하지는 않았나 돌아보았고, 문득 과거의 일이 생각났다.
4살 때의 일이었는데, 당시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발인을 하는 날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할아버지를 묻어드린 것에 대한 기억이 생생하게 나는 편이다.
그 날 나는 높이가 다소 있는 차가 지나다니는 돌다리에서 밑으로 떨어졌다고 한다.
밑에는 물이 흐르고 있고 돌이 꽤 많이 있는 편이다.
그 때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다른 친척분들은 어떡하냐고 하면서 손을 쓰지 못했다고 한다.
다행히 그 날 나는 다리 밑으로 떨어져 울고 있었고, 하나도 다치지 않았다고 이야기 들었다.
지금 이렇게 별 생각 없이 살다가도, 과거에 있었던 일을 문득 생각해보면 아찔하다.
만일, 당시에 잘못 떨어져 다쳤다면, 나는 이렇게 살아갈 수 있었을까?
극단적인 이야기로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당시의 사고로 이 세상 사람이 아닐 수도 있을 것이다.
이렇듯, 하나의 행동으로 인해서 단순히 하나의 현상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그로부터 나타나는 파급 효과는 어마어마하다고 생각한다.
작가는 이를 열린 상상력이라고 언급하는데,
즉, 현재의 상황을 뛰어넘는 늘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에 오프라인 독서모임을 참여하면서도, 예상치 못한 긍정적인 결과들을 많이 얻었고
내가 아까 든 예시를 가져온다면.. 다양한 가능성이라고 하기엔 그 케이스가 무한대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이렇게 무한대의 가능성이라고 생각하니, 내가 해볼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행동들은 고민을 적게 하고
여러가지 것들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말 그대로, 정말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니까!
그리고 작가가 언급한 것은 특정한 사건이 아닌 사람들의 행동 패턴으로 예측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지 하나의 현상이 일어나더라도, 그로부터 사람들은 영향을 받을 것이고
이는 개인 하나의 움직임이 아닌 다수의 사람들 속에서 나오는 무리의 움직임으로 인해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따라서, 내 개인의 행동이 아닌 사회의 동향과 같은 미래의 현상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예측을 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향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이는 과거의 사료로부터 영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처음부터 이렇게 영감을 주는 불변의 법칙으로서,
다음의 챕터는 어떤 내용을 전달해줄지 기대가 된다.
'독서 > 불변의 법칙(모건 하우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변의 법칙 - 6. 뛰어난 스토리가 승리한다. (5) | 2024.05.12 |
---|---|
불변의 법칙 - 5. 확률과 확실성 (0) | 2024.05.10 |
불변의 법칙 - 4. 인간, 그 알 수 없는 존재 (0) | 2024.05.09 |
불변의 법칙 - 3. 기대치와 현실 (0) | 2024.05.08 |
불변의 법칙 - 2. 보이지 않는 것, 리스크 (0) | 2024.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