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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혼자 다녀온 제주도 겨울 여행(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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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미술관을 다녀온 이후,

날씨도 좋지 않고 몸이 피곤하여 낮잠을 자면서 간만의 휴식을 취하였다.

분위기가 좋은 호텔 객실 안이어서 그런지

내 마음이 더 평온하고 여유로움을 느꼈다.

호텔 내 객실의 분위기에 다시 취해 휴식을 취했다!

 

그렇게 생각없이 휴식을 취하고 나서,

제주도를 떠나기 전 고기국수는 반드시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가게를 찾았고,

움직이기 싫어서 침대에 몸을 맡기다가 숙소를 나섰다.

그럴 수 밖에 없던 것이, 바깥은 바람은 심하게 불고 눈이 점점 내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도 제주도를 떠나기 전 후회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가짐을 하면서 나섰다.

내가 가려고 했던 곳은, 앙끄레국수 서귀포본점이었고

https://naver.me/5EQ3R4Pi

 

앙끄레국수 서귀포본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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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월드컵 경기장과 멀지 않았고, 저녁 7시가 마감이어서 부리나케 갔다.

근데 이게 웬걸..?

눈이 많이 와서 미리 문을 닫아 버린 것이었다...

이 와중에 주차장은 빙판이 되어 조심조심 운전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아쉬운 마음에 나와서 향한 곳은,

바로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 서귀포 DT 점이다.

https://naver.me/GFpYNYZZ

 

스타벅스 서귀포DT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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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서귀포 DT점

그렇게 조사를 많이 하지 않고 간 곳인데

매장도 널찍널찍하고(중문점보다 더 크다)

주차장도 요금을 받지 않아서, 편하게 주차가 가능했다.

들어가서 주문한 것은, 제주 비자림 콜드브루!

제주 비자림 콜드브루

시고 떠나야겠다는 생각으로 주문을 하였는데,

녹차라떼의 결로서, 시원한 느낌이 입 안을 감싸는 느낌이었다.

전 날 먹었던 음료보다 비자림 콜드브루가 정말정말 마음에 들었다!!

아직 마시지 않은 시그니처 음료들은 다음에 마셔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독서 및 컴퓨터 작업을 하면서 여유를 부리던 와중,

바깥은 눈이 점점 거세게 오고 있었다...

어느 정도로 심했냐면, 스타벅스 영업도 기존 10시에서 한 시간 일찍 영업을 중단한다고 안내가 나왔다...

 

KakaoTalk_20240212_110016234.mp4
5.12MB

아 설마설마했는데, 제주도에 와서 이런 경험을 할 줄이야..

바깥에는 제설차량이 지나가고 있었고,

눈을 차량을 제대로 덮어버렸다.

나는 급한 마음에 눈에 덮인 차량의 사진을 찍지도 않고, 열심히 눈을 손으로 치웠다.

앞 유리창, 사이드 미러, 운전석, 조수석, 뒷 유리창까지 모조리 다 치웠다...

 

내가 빌린 차는 아니지만, 눈에 뒤덮인 차량의 모습

 

스타벅스에 주차한 차를 몰고 떠나기 전,

다행히 근처에 맥도날드가 있어서 포장을 해서 가기로 결심한다.

https://naver.me/5JJVWqCz

 

맥도날드 제주월드컵스타디움DT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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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도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급하게 포장을 했고 조심조심 길을 나섰다.

떠나기 전, 야자수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내고,

스타벅스 서귀포 DT점 주차장에 있는 야자수. 이건 진짜 예뻤다!

 

제대로 된 눈길 운전이 처음인 나는,

조심스럽게 저속 운전을 하면서 긴장을 엄청하면서 갔고

다행히 아무 탈 없이 숙소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도착하여 햄버거 단품 두 개를 먹으면서,

제주도의 한 끼 식사로서는 상상하지도 못했다는 생각과 함께

좋은 경험을 쌓았다는 생각도 하면서

이렇게 3일차의 제주도를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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