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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혼자 다녀온 제주도 겨울 여행(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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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 전의 발급을 마치고, 그 다음 행선지로 간 곳은 스타벅스!

제주도에 갔으니, 스타벅스의 제주도 시그니처 메뉴를 마시지 않을 수 없었다.

제주도에 여러 지점의 스타벅스가 있지만, 가장 건축물이 독특한 스타벅스 지점인 제주 중문점으로 갔다.

제주 중문점은 중문DT 점과 다르니 주의해서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https://naver.me/FslK9jp4

 

스타벅스 제주중문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5,428 · 블로그리뷰 1,225

m.place.naver.com

스타벅스 제주중문점
제주중문점 바로 옆의 전시관의 모습

스타벅스 바로 옆에는 전시관이 같이 전시관이 하나 있는데,

마치 한 세트인 것처럼 디자인이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음료를 마시기도 전에 눈이 즐거워서 카메라로도 사진을 열심히 담았다.

역시 이것만으로도 제주중문점을 찾는 목적은 달성한 것 같다.

처음엔 여기서 가볍게 음료를 마시고, 점심식사를 다른 곳으로 갈까 고민했지만

시그니처 디저트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점심 대용으로 먹기로 결심하였다.

 

내가 먹은 메뉴는 제주 까망 크림 프라푸치노(그란데 사이즈가 기본)와 제주 녹차 생크림롤이다.

색감 자체가 기존 스타벅스 메뉴와는 다르게 상당히 독특한 점에 바로 눈에 띄었다.

까망 크림 프라푸치노는 흑임자를 기초로 한 음료여서 그런지,

마시면서 상당히 고소했고, 젊은 세대보다는 기성 세대분들이 더 좋아하실 만한 음료일 것 같다고 생각했다.

녹차 생크림롤도 사이즈가 컸고, 크림에 녹차가 조화가 이루어져서 느끼하지 않았다.

 

제주도의 스타벅스는 4개의 시그니처 음료가 있고, 나는 그 중 하나만 마셨는데

시간이 된다면 떠나기 전 다른 지점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나왔다.

 

제주 중문점은 한 시간까지 무료주차 가능하고, 이후에는 천원이 부과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나는 천천히 음료와 디저트를 먹으면서 여유를 즐기다가 천원을 내고 나왔다ㅠ

 

다음으로 향한 목적지는, 제주도의 가장 남서쪽에 위치한 송악산이다.

가까운 곳도 아니고 송악산을 가려고 한 이유는, 

제주 바다를 산 정상에서 한 눈에 바라보고 싶다는 이유가 가장 컸다.

비록 날씨가 함정이어서, 바다를 제대로 보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은 했지만

이왕 여행 온 김에 가는 것이 후회가 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송악산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편에!).

 

나는 초행길이니 네비게이션이 안내해주는 대로 운전을 하였는데,

옆에 바닷가가 보여 중간에 차를 멈추지 않을 수가 없었다.

오전에 봤던 외돌개는 모래사장이 있는 바다의 모습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면,

운전하다 차에 내려서 바라본 바닷가는 모래사장이 같이 있는 바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이것만으로도 여행의 목적을 전부 달성하고 있지 않나 생각하였다.

송악산 가는 길 도중 내려서 바라본 제주 바다
산방산이 보이는 제주 해안도로와 바다의 모습이 함께 담긴 제주 해안도로

바닷가 뿐만 아니라, 제주도의 해안도로의 사진을 산방산과 바다를 각각 담아내면서

촬영하였는데, 해안도로의 모습으로도 가슴이 뻥 뚫릴 만큼 시원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날씨가 가장 큰 함정이었는데 사진이랑 영상을 찍으면서 손을 달달 떨면서 찍었다..

 

소리만 들어봐도 느껴지겠지만, 날도 흐리고 바람이 정말 거센 그런 날이었다..

(소리를 담지 않으려고, 정말 숨을 죽이면서 영상을 촬영하였다.)

 

생각해보니, 겨울 바다를 이렇게 찾아가 본 경험은 처음인 것 같고

이것이 겨울바다의 매력이라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지만,

확실히 바다는 따뜻한 날씨에 찾아가는게 더 좋은 것 같다ㅎㅎ

나중에 날이 따뜻해지면 제주도의 바다를 다시 보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송악산으로 다시 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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