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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다른 독서모임

'내 집 없는 부자는 없다'와 함께 진행한 독서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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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24년도 보름 밖에 남지 않았고 점점 카운트다운에 들어가고 있다.

원래는 12월 초에 진행하려고 하였으나 사정상 연기가 되어

12월 15일 일요일에 독서모임을 진행하게 되었다.

내가 속한 모임의 멤버 구성원들은 대부분 부동산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신 분보다는

부동산 강의를 같이 들으면서 입문하신 분들이고,

계속 부동산 공부를 심도있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기적으로 책을 읽어가면서 흐름을 놓치지 않으려고 한 분들이다.

이번 달에 읽은 책은 '내 집 없는 부자는 없다.'

내 집 없는 부자는 없다 : 네이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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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읽었던 '부동산 투자의 정석'과는 결이 다른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부동산 투자의 관점에서는 궤를 같이 한다고 볼 수 있으나 바라보는 전략이 달랐다.

부동산 투자의 정석은 오로지 전세금 상승분으로부터 투자하는 것 하나만을 보았다.

그래서 흔히 말하는 갭 투자와는 무엇이 다른가라는 생각을 많이 하였다.

결국 전세금 상승분으로 투자를 하는 것과 갭투자는 모두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익을 통해서 투자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달에 이야기 나눈 책인 '내 집 없는 부자는 없다'는

갭 투자와 전세가 상승분에 의한 투자를 나누어 분류를 할 수 있어 좋았다.

책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자산 선순환 투자 모델링은 3단계의 자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핵심 자산인 뿌리 자산, 그 뿌리 자산에서 나오는 투자금으로 더 큰 투자금을 만들어내는 줄기 자산, 

줄기 자산을 통해 불린 투자금으로 경제적 자유를 만들어내는 잎 자산입니다.'

뿌리 자산으로부터 전세금 상승분을 거두어서 이로부터 다시 투자를 할 수 있다고 보면 되고,

줄기 자산은 갭 투자와 가까운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시세 차익으로부터 수익 거두기).

그리고 잎 자산은 월세 수익으로부터 얻는 투자 방식을 의미한다.

 

그 동안 생각하지도 못했던 방식이어서 선뜻 이해가 가지 않았다.

보통 이러한 투자 방식은 순서대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 병렬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갭 투자 따로, 월세로부터 수익을 얻는 투자 따로 이런 식으로 말이다.

 이해가 가지 않았던 것을 멤버분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해소할 수 있었고,

가장 크게 와 닿는건 뿌리로부터 투자하려면 많은 돈이 있어야 한다는 점.

그래서 많은 자본금을 가지고 있어야 된다는 것과 포커스가 부동산 투자 하나만 맞춰졌다는 생각을 동시에 하였다.

(슬프다 슬퍼.. 돈 열심히 모아야지...)

 

다음으로는 기다리는 투자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206페이지에는 이런 내용이 나온다.

매수세가 없어 가격 변동이 없지만 가까운 미래에 매수세가 붙을 곳을 예측해 선매수를 하는 방법입니다.

지금 부동산이 다시 하락 국면인 상황에서 어떤 방향으로 대처하면 좋을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하락기가 시작되는 상황이어서 진입을 해볼 수도 있겠지만,

지금 시국은 탄핵이 가결되고 대통령 파면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상황인만큼

지켜보자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하락 국면이 이어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하였다.

(아마 내일 12월 16일 주식은 반등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예상도 함께...)

요새 경기가 매우 좋지 않고, 대선 이전에는 큰 변화가 이루어지기 보다는

현상 유지 측면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부동산 공부를 다시 해볼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도 나누었다.

하락이 시작되는 국면에서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임장을 한 번 같이 가볼까 이야기도 서로 나누었다!)

 

마지막으로는 생애주기를 이용한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게 읽은 부분이기도 하다.

단순히 하나만 바라보는 것이 아닌 그 너머를 내다보고 선택하는 점에서 그렇게 느꼈다. 

보통 좋은 매물을 고르기 위한 요소를 뽑아서 판단하는데(학군, 교통, 직장 등등),

그것과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기 때문이다.

생애주기를 이용한 투자에 대해 89페이지에서는,

'개인 또는 가족의 생애 주기에 맞춰 2~3년 먼저 목적에 적합한 집을 전세를 끼고 구매한 후 

생애 주기가 돌아왔을때 이사해 실거주와 투자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투자방법' 이라고 이야기한다.

아이들을 키우시는 입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혼자만의 생각이 아닌

가족 모두를 생각할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도 함과 동시에

혼자만의 힘이 아닌 인생을 같이 할 사람과 함께 한다면 용기를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하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2024년도를 결산하면서 마무리하였다.

멤버분들과 이야기하면서 올 한 해는 정체된 채로 머무르지 않고,

조금이나마 성장하는 한 해를 보낼 수 있다고 이야기를 나눠서 좋았고

2025년 한 해도 올 한 해보다 더 성장하는 한 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는 이야기로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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