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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다른 독서모임

인문 책을 읽는 독서모임으로 놀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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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2번째 독서모임을 끝냈으니 심심하게 놀고 있던(?) 놀러가기 쿠폰을 써야 할 시간이 찾아왔다.

2번째 모임은 재테크과 관련된 모임이 아닌 다른 모임으로 놀러가고 싶었다.

다른 일정이 있어 9월초 전에 사용하여야 하는데,

찾아보다가 인문 관련 모임에 놀러가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자유로부터의 도피' 라는 책이 내 마음을 사로 잡았고,

책을 읽고 독서모임을 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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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책을 읽기까지의 과정은 험난하였다.

책의 내용이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읽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던 것 같다.

약 1주일 정도 걸리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 모임에 참여하면서 전반적으로 느꼈던 생각은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다는 점이다.

공대 출신이지만, 어렸을 때 사회, 역사 등의 과목을 좋아했던 터라

인문 분야에 대해서는 크게 거부감이 없었고 흥미로운 분야라고 생각하였다(철학은 논외..).

 

그렇게 자유라는 부분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자유라는 부분에 대해서 폭 넓게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다.

특히, 자유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 자유로부터 속박되어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점은

야생이 아닌 규칙적이고 제도화된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으로서는 필연적인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자유로부터 나아가기 위해서 우리가 갖춰야 할 것은,

적절한 단절, 즉 사색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점.

겸손의 미덕을 갖추고, 자기객관화의 시선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에 대한 의견이 나왔는데 정말 공감하였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어떤 곳에 소속되어 있고, 능동적인 위치가 아닌 수동적, 피동적인 위치로 살아갈 때가 많다.

이럴 때일수록 스스로 안주하는 것보다는 적극적이면서 능동적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또한, 인문에 대해 조예가 깊으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서 너무 좋았다.

특정 분야에 어느 정도 지식을 갖고 계신 분들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은 즐거운 시간이었다.

추천해주신 책들이 있는데, 시간을 내서 한 번 읽어보려고 한다.

 

바로, 인문 관련 독서모임에 참여하지는 않겠지만

훗날 독서모임을 선택하는 기로에 섰을 때는 한 번 참여해봐도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시간이어서 유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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