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둘러싼 주변에 대해 감사함을
이전에는 양자역학으로 나와 나를 둘러싼 주변에 대해
서술한다는 것 자체에 대해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양자역학은 나에게 물리 시간에 배웠던, 너무 어려워서
간략하게 포인트로 공식만 외웠던 영역이 해당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양자역학에 조금이나마 관심을 갖게 됨과 동시에
나와 그 주변을 다시 살펴보고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만족스럽다.
생각을 해보면 우리는 어디에서든 역할을 부여받는 존재에 해당한다.
우리는 가족과의 관계, 회사에서의 관계 등에서 역할이 존재한다.
그리고 자발, 비자발 여부를 떠나 우리는 맡은 바 해야할 일을 해내야 한다.
역할은 다른 사람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것으로부터
나 자체로는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 생각보다 많이 없음을 느낀다.
관계로부터 자유롭고 싶지만 생각보다 복잡한 이 세상에 있다보니
주변에 대해 감사함을 가지고 관계 유지에 대해 충실히 해야함을 느낀다.
그 관계가 일시적일 수도, 영원할 수도 있겠지만
당연하게 관계가 형성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두 손바닥이 부딪혀야 박수 소리가 나는 것처럼 상대방에게 기대를 하기 전
내가 먼저 노력을 통해서 주변을 신경써야겠다는 생각을 더욱 하게 된다.
심리 관련인 트레바리 독서모임인
나를 지키는 심리학을 얼마 전 마무리하였다.
그리고 마음에 대한 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여
다른 독서모임을 놀러가기로 마음 먹고 독후감을 쓰게 되었다.
트레바리 모임은 4개월 동안 독서모임을 진행하고 나면,
놀러가기 쿠폰을 하나 받을 수 있다.
놀러가기란, 다른 독서모임에 한 번 가서 경험을 해보는 것을 의미한다.
4개월 동안 만만치 않은 비용을 내는 트레바리 모임에서,
놀러가기 쿠폰을 써야만 본전(?)을 뽑는 것이 아닐까 하는 내 생각에
어떤 모임을 가야할지 적극적으로 찾아보았고
그 중에서 심리 관련으로 최우선적으로 찾아보았다.
익숙하지 않은 심리 분야로 한 번 발을 들인 이상,
다른 관점으로 심리를 보는 것에 대해서도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독서모임을 다녀온 후에 후기를 적어보겠지만,
이 책 자체에서는 나에 대한 탐구를 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많이 다뤄지지 않아 아쉬운 면이 있었다.
하지만 이런 점 때문에 다양한 학문과 관점을 받아들이고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겠다고 느낀다.
내일 독서모임 가는 것을 앞두고 있는데 흥미롭고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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