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23번째 이야기 중 12번째 이야기로서 반환점을 돌면서 지나간다.
사소한 것과 거대한 결과라는 이야기로 12번째 이야기는 안내하고 있다.
이전의 11번째 이야기와 완전히는 아니지만 다소 연결되는 감이 있다고 느껴진다.
"작은 것이 쌓여서 엄청난 것을 만든다."
어렸을 때 우리가 듣던 속담 중에서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있다.
작은 것이 쌓여서 큰 것을 만들어낸다는 의미로 쓰인다.
아마 용돈을 저축하면서 이런 말을 많이 들어봤던 것 같다.
처음에는 미미하게 모일 지는 몰라도 나중에 쌓이면 크게 되어 돌아온다면서 말이다.
누구는 티끌 모아 티끌이라는 비아냥거리는 말을 하기도 하지만,
나는 이 강력한 힘을 믿는다.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저축하던 습관을 갖게 된 것에 감사함을 가지고 있다.
때로는 이게 과한 경우가 존재해서 구두쇠의 면모가 나타날 때도 있지만,
이러한 습관을 자리잡지 않았다면 돈에 대한 소중함을 잘 모르고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러한 저축하는 힘으로부터 시작해서 투자의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거대한 결과는 좋은 일과 나쁜 일 모든 상황에서 일어난다.
소련은 히로시마에서 투하한 핵폭탄보다 1500배 강력한 것을 만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핵폭탄을 투하하는 순간, 겉잡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기 때문에
1960년경에 인류는 더 작고 위력이 약한 핵폭탄을 만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전쟁에서 사용하기 쉬운 무기로 자리잡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작은 핵폭탄들이 자연스럽게 사용이 되기 시작하는 순간이라면,
숨겨놨던 거대한 핵폭탄을 꺼내는 순간이 찾아올지도 모른다.
이렇게 리스크의 관점에서는 작은 것들이 모여서 참혹한 결과를 나타내게 된다.
그리고 이는 부의 관점에서도 특히 더 그렇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 이야기를 많이 하는 부분이 투자 수익률에 해당한다.
매년 높은 수익률을 계속 거두게 되면, 그것이 해를 거듭하면서 확실한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이왕 남들보다 훨씬 좋은 수익률을 거두어서 부자가 될거라고.
하지만, 투자는 시험과 같은 것이 아니다.
단발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아니 어쩌면 죽기 전까지도 할 수 있는 것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제일 높지는 않더라도 어느 정도 높은 수익률을 장기적으로 계속 거두다보면
그것이 상위 1%로 도달할 수 있는 길에 해당한다.
그리고 이렇게 계속 수익률이 좋을 수는 없고,
인고의 시간을 거치다가도 갑자기 단기간에 상승하는 일이 충분히 발생할 수 없다.
시간의 힘을 믿고, 그리고 회사가 성장하는 것을 믿고 투자를 진행하다 보면
분명히 기쁨의 결실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단기적인 결과에 일희일비하면서 힘들어하지 않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바라보는 것.
말은 정말 쉽지만 중요한 요소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작은 일에 대해 간과하지 않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은,
평소에 갖기 힘들지만 명심해야 할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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