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각 이야기들이 서로 단편적인 것 같으면서도,
서로 연결이 되면서 계속 나에게 울림을 주는 말들이 많았다.
11번째로 들려주는 이야기는 "비극은 순식간이고, 기적은 오래 걸린다." 이다.
그리고 이런 부제로 이야기를 제시해준다.
"좋은 일은 작고 점진적인 변화가 쌓여 일어나므로 시간이 걸리지만,
나쁜 일은 갑작스러운 신뢰 상실이나 눈 깜짝할 새에 발생한 치명적 실수 탓에 일어난다."
이 말은 평소에 알고 있는 문구이고도 하면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워렌 버핏은 평판을 쌓는데는 20년이 걸리지만 그것이 무너지는데는 5분이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의 주변에서도, 그리고 뉴스 등을 보면서도
공든 탑이 무너지는 경우는 수도 없이 많이 본다.
특히 우리가 제일 접하는 것은 그 동안 명성을 쌓아올린 유명한 연예인들이
불미스러운 사건 하나로 나락으로 가는 경우에 해당한다.
음주운전, 도박, 성과 관련된 문제든 부정적인 문제가 터지게 되면
그로 인한 후폭풍은 정말 겉잡을 수가 없다.
단순히 사건 하나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좋지 않은 여론의 형성은
관심과 칭찬으로 먹고 살던 연예인들에게는 엄청난 고통으로 다가오게 될 것이다.
하지만, 미담이 나오는 것은 정말 순식간에 사라지는 일이다.
이런 미담도 단발성이 아닌 여러 번 계속 반복적으로 들려오고 나서야,
특정 인물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질 정도로 좋은 이미지를 쌓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일에 해당한다.
이렇게 긍정적인 요소로 인한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
혹은 발전이 이루어지는 것은 단번에 도약하지 못하는 것에 해당한다.
아주 중요한 변화는 작고 점진적인 변화가 쌓여서 일어나게 되고,
이것들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작고 점진적인 변화를 간과하는 것이다.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이 발전하였으나,
우리는 발전하기 전과 후 이렇게 두 개의 단편적인 것만 평가하지
매년 좋아지는 정도에 대해서 판단하지 않는다.
아마 매년 발전되는 정도를 판단하면 비율은 미미할 것이다.
하지만 그 미미한 비율들이 모여서 엄청난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이러한 기술 발전 뿐만 아니라 직업, 사회 발전, 브랜드 , 기업, 인간관계 등에 있어서
발전을 위해서는 언제나 시간이 걸리고 발전의 속도가 미미해서 알아채기가 어렵다.
그리고 이러한 성장과 발전에는 우리는 가로막는 제약들이 존재하고,
이것들을 맞서 싸워야 극복을 통해서 한 층 발전하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공든 탑을 쌓아올린다고 하더라도
안 좋은 이슈 하나로 바로 문제가 될 수 있으니,
항상 위험에 대비하는 삶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
성장을 지향하면서도 방향성을 믿고 인내하기.
그리고, 그 발전을 하기 위한 역경을 극복하면서 위험에 대비하기.
항상 염두에 두고 살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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