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책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적어내리기 전,
이 책은 사업을 하는 사람을 중심으로 적혀진 책인 것을 언급하고 싶다.
소득을 얻는 입장에서 크게 '레버리지 하는 삶'과 '레버리지 당하는 삶'으로 나누어지는데,
우리는 대부분 '레버리지 당하는 삶', 즉 누군가에게 고용되어 사는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레버리지 당하는 삶'이란 정해진 출퇴근 시간이 있고, 매달 월급을 정기적으로 받는 직장인의 삶을 의미하고
'레버리지 하는 삶'이란 고용주의 입장이라고 보면 된다.
즉, 출퇴근 시간이 따로 없고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사람이라고 보면 된다.
'레버리지 당하는 삶'에서 '레버리지 하는 삶'으로 바꾸세요! 라고 누군가는 쉽게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여러가지 이유들로 인해서 그렇게 할 수 없는 경우가 충분히 있을 것이다.
가장의 위치에 있어서 위험부담을 갖고 가기 어렵거나,
대기업에서 원하는 목표가 있거나 등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 같은 경우는 아직 실무를 더 배워야 할 위치에 있는 만큼,
아직 기초를 충분히 닦아야 할 시기에 겁 없이 개업을 한다면, 상상하기 싫은 결과가 찾아올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은 '레버리지 당하는 삶'을 기초로 살아갈 수 밖에 없고,
나도 '레버리지 당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고 이 방식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모르겠다.
아니, 어쩌면 이러한 삶을 쭉 가져갈지도 모른다.
아직 내 인생 설계의 큰 그림을 설계하지는 않았지만, 어쩌한 고용이 된 상태로 쭉 지속이 될지도 모른다.
그래서 레버리지란 책은 레버리지를 당하고 있는 입장에서 필요한 것들을 적절히 취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게 읽어내려가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먼저 활용해야 할 부분은,
비용을 투자하면서 필요한 지식을 레버리지 하라는 것이다.
우리가 모든 분야에서 정보를 빠삭하게 알고 있다면 참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고
설령 알아가기 위해 찾는다고 해도 그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비용을 투자하여 필요한 정보를 얻어서 그들의 경험을 레버리지하는 것은 가치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러한 경험 소비를 활용하고 있는 중이고 그만큼 가치있다고 생각한다.
1:1 PT, 재테크 강의, 독서 모임 등 짧은 기간이지만 적지 않은 돈을 쓰고 있다.
나도 어떻게 하면 돈을 아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고 지금도 그렇다.
월급의 50% 이상은 저축을 하고 있는 중이고, 일정 부분은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소비 중에서 경험에 대한 소비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고 삶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삶의 자극이 된다는 점에서 가장 필요하다고 느낀다.
일 - 집 의 패턴이 반복되면 그만큼 단조로운 삶이 될 수 밖에 없을텐데
새로운 정보의 유입이 되면서 삶에 에너지를 얻는 기분을 받는다.
그리고 이러한 삶의 자극으로부터, 내 자신이 성장을 하고자 하는 욕구를 얻는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1년이 넘는 기간을 돌이켜 봤을 때,
당시에는 힘든 경험이었고 내가 무엇을 하고 있지 이 생각이 들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큰 도움이 되었음을 느낀다.
처음에 바로 답을 찾아가는 것도 좋지만,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내가 원하는 분야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이 무엇인지를 알아갈 수 있어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경험을 발판으로, 앞으로 더 성장해나갈 내 자신이 기대되기도 한다.
그리고 경험을 얻으면서, 공통 관심사를 갖고 있는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은 정말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같은 회사를 다니거나 같은 직업군에 있는 사람들의 가치관은 다르기 마련이고,
관심있는 것을 공유하는 것은 보통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한 점에서, 공통된 관심사를 갖고 서로 정보 공유를 한다는 것은 가치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개개인별로 속도는 다르겠지만,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만큼
서로 정보를 교류하면서 성장해나가는 것은 엄청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러한 에너지를 얻고 있는 상황에 있는 입장에서 만족스럽다.
두 번째로 활용해야 할 부분은,
내 자신이 원하는 삶의 방향을 설계하는 것이다.
삶의 방향은 한 가지만 설계하는 것이 아니라, 각 영역에 있어서 원하는 방향을 각각 설정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방향성은 단지 오늘 하루만 살아간다는 하루살이의 마인드가 아니라,
큰 그림을 보고 갈 수 있는 안목을 갖고 잡아야하는 것은 필수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돈 관리와 일, 2가지 부분에 대해서 말하고 싶다.
먼저 돈 관리의 관점에서, 긴 안목으로 우리가 추구해야하는 방향은 많은 돈의 축적이다.
그러므로 저축을 통해서 시드 머니를 만들고, 이 시드 머니를 올바른 투자방향을 갖고
점점 덩치를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옛날에는 저축만으로 많은 기반을 주던 시절이 있었지만, 저성장의 곡선을 그리고 있는 지금은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이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편이라고 하는데,
그만큼 투자 없이는 우리는 노후 생활을 안정적으로 보낼 수가 없다.
그리고, 일의 관점에서도 주체적인 상태에서 방향성을 잡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 스스로도 주체적인 커리어를 지금 당장 만들어가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는 상황이다.
방향성을 잡아가기 위해서 아직 기반을 닦아야 하는 시기이고,
방향성의 전환을 위해서 이직이라는 카드를 사용하기도 했다.
면접을 봤을 때 들어오는 질문 중에서, 변리사로서 어떠한 삶을 살아가고 싶은가? 이다.
나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잡아가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실무를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즉, 현재의 삶에 충실해야 하고 시간이 더디더라도 능숙하게 만드는 것이 나에게 필요하다.
능숙하게 만들면서 업무의 효율성이 올라갈수록 나의 방향성이 뚜렷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어떠한 방향을 설정하고 나아간다고 해도, 정답이 존재하지 않고 비난할 것도 아니다.
방향을 올바르게 잡기 위해서 현재의 삶을 충실하게 살아가되,
주기적으로 나의 상황을 점검하고 이에 맞는 대처를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러한 가치관을 갖고 살아가서일까,
다른 사람과 약속을 가지고 친목을 가지는 시간도 좋지만
내 자신의 시간을 가지면서 방향성을 설정하고 가꾸는 시간은 나에게 너무 소중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삶의 밸런스를 갖고 살아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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