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에게는 아침 루틴이 생겼다.
나는 평일 오전에 유튜브 채널 '서정덕 TV'를 시청하면서 출근하고 있다.
하루하루 증시와 경제상황이 돌아가는 것을 듣기 위해서다.
이렇게 듣게 된 지 한 달이 조금 넘었고 들으면서 돌아가는 경제 상황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고 보고 있다.
내가 보는 흐름은 하루하루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 해당하지만,
하루하루가 쌓이면 누적되어 장기적인 흐름이 되고,
장기적인 관점만 보다보면 하루하루를 놓치기 쉽기 때문에 도움을 많이 받는다.
유튜브 채널을 들으면서 기자님의 안목과 시야에 큰 공감을 하였고,
그렇게 '신자산가의 인생 습관'이라는 책을 접하여 빠르게 읽어나갔다.
신자산가의 인생 습관 : 네이버 도서 (naver.com)
빠르게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지만, 큰 울림을 주는 내용들이 많았다.
챕터는 총 9개의 큰 내용으로 나누어져 있고, 내용은 다음과 같다.
CHAPTER 1. 오늘의 관점을 가져라
CHAPTER 2. 경제 눈치를 키워라
CHAPTER 3. 새벽같이 실행하라
CHAPTER 4. 자기 업에서 전문가가 돼라
CHAPTER 5. 질문의 양을 2배로 늘려라
CHAPTER 6. 반복할 수 없는 투자는 하지 마라
CHAPTER 7. 즐기지 말고 성취하라
CHAPTER 8. 긍정 마인드와 근자감을 구분하라
CHAPTER 9. 제발 일찍 일어나라
그 중 나에게 인상적으로 다가왔던 chapter 3개에 대한 내용을 적어보고자 한다.
CHAPTER 2. 경제 눈치를 키워라
그 동안 경제 눈치라는 말에 대해서 크게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 같다.
돌아가는 경제상황에 대해 파악하게 된지 오래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눈치의 사전적 의미는 '남의 마음을 그때그때 상황으로 미루어 알아내는 것'이라고 한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투자의 눈치란, 정보 하나하나에 매몰되는 것이 아닌,
정확하게 시장의 흐름을 알려주는 공부로부터 본인 스스로의 투자 패턴을 찾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러한 눈치력을 키우기 위해서 편식없이 고르게 내용을 흡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 크게 공감하였다.
특정 분야만 편식하게 되면, 고집 또는 아집이 생겨서
편협한 사고를 갖게 되고 큰 그림을 갖고 지켜볼 수 없기 때문이다.
1년 넘게 경제의 흐름을 지켜보았고,
그 중 2번의 여름에 걸쳐 투자의 흐름을 보면서 패턴을 조금씩 관찰하게 되는 것 같다.
기록을 하면서 전반적으로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서 기민하게 움직이도록 노력할 것이다.
CHAPTER 5. 질문의 양을 2배로 늘려라
이 부분은 나에게 자극을 주면서도 한 번 생각하게 되는 부분인 것 같다.
생각해보면, 학창시절 때부터 수험생활 때까지 나는 질문을 그렇게 많이 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질문을 하는 것보다는 계속 배우면서 의문을 던지는 것보다는 이런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다수였다.
그 이유는 크게 2가지 였던 것 같다.
하나는, 질문을 할 정도의 실력을 갖추지 않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인 점과,
다른 하나는 실력을 갖추기 전 질문을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어느 정도 있던 것 같다.
나의 생각은, 질문을 최대한 많이 하면서 배워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느 정도의 베이스를 갖추고 난 다음에
질문을 하는 것이 빠르게 나아갈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느 정도 베이스가 갖춰지고 나면, 그 때는 질문하는 것을 게을리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질문 없이 단순한 정보의 흡수로는, 질문을 하지 않는 것에 비하여 실력 향상에 여러움을 겪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렇게 질문을 이어간다면, 시행착오를 빠르게 겪고 더 빠르게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CHAPTER 7. 즐기지 말고 성취하라
여기서 내가 명심하고 되새기려는 부분은 분할매수, 분할매도다.
원하는 부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단시간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하루하루의 생활습관이 모여 누적이 되고, 누적된 결과가 대략 20-30년 뒤에 나타나는 것이다.
그럴수록 차근차근 한 발씩 내딛으면서 성취감을 맛보고 지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이 분할매수, 분할매도라고 생각하는데
나로서는 이 점을 가장 배워야 할 부분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개인연금 같은 경우를 예로 들면,
나는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연 금액을 채우면서 생활을 하고 있고
이 때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안은 분할매수다.
처음에는 그 마음가짐으로 가다가도, 주식의 하락장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나도 모르게 빠르게 납입 금액을 채우고 싶은 생각이 들고 그렇게 실행에 옮겨버린다.
이후의 상황이 어떻게 벌어질지도 모른 상황인데도 그 행동을 취하고 후회를 한다.
이 모습은 작년과 올해 모두 경험하고 있는 상황에 해당한다.
큰 액수는 아니지만 차근차근 가는 것이 아닌 성급하게 가는 것이 화를 부를 수도 있다는 점에
교훈을 되새기고 멀리 보는 마인드로 한 발씩 나아가려고 한다.
쉬워보이지만 어려운 가이드라인을 명심하고 매일 되새기면서 생활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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