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 대한민국 밸류에이션의 역사(1)
1. 1990년대 이전의 한국에는 밸류에이션이 없었다.
PER과 같은 밸류에이션 툴이 없었음에도, 1970-1980년대에는 객장에 직접 가서 거래하거나, 전화로 거래함.
장이 마감한 후 다음 날 신문을 통해서 주가의 상승, 하락 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음.
그럼에도 1980년대의 주식은 가파르게 상승함(7년 동안 약 8배 상승).
2. 1990년대 한국에 밸류에이션이 들어오다.
1992년 외국인에게 한국 증시가 개방되면서, PER이라는 밸류에이션 도구 도입.
외국인들이 매수를 시작하면서 주식이 가파르게 상승했는데,
이 때 외국인들이 PER이 낮은 주식을 기준으로 구매를 하면서,
저PER 혁명이라는 단어가 생김(ex. 태광산업, 한국이동통신).
이후 IMF 사태로 인해서 주가가 급락한 이후, 증시가 축소될 것을 우려하여
외국인 한도 제한을 폐지하였고 평균 PER은 20에서 10 내외로 하락.
[IMF 이후의 닷컴버블 현상]
IMF를 겪은 이후 주가가 다시 급등하는데, 인터넷 열풍과 뉴밀레니엄에 대한 기대로 인해 상승함.
이 때문에 주가에 급등에 급등을 반복하는 현상이 일어났는데 이를 닷컴 버블이라고 함.
이러한 상황 때문에 새로운 밸류에이션 툴을 고안해냈음.
닷컴 버블로 인해서, 저PER을 지향하는 주식이 소외되는 현상이 일어남.
하지만 닷컴 버블로 인한 주가 급등 현상은 일시적이었고, 다시 급락을 거듭하여
당시 호황을 누리던 회사는 지금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더러 있음.
요새는 스마트폰 덕분에 주식 거래를 정말 편하게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감사함을 느끼는 동시에 정보의 과잉 때문에 오히려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이지 않나 생각이 든다.
과거에는 임팩트가 큰 사건이 많지만 경제성장률이 가파른 편이라서 수익을 거두는 것이 상대적으로 수월했다면,
요즘은 경제성장률이 둔화가 된 상태에서 그만큼 저PER 주식을 현명하게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구나를 다시 한 번 상기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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