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2024년을 시작하면서 몇 가지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큰 하나는 올 2월달부터 시작한 트레바리 독서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트레바리 독서모임에 내가 왜 시작을 하게 되었는지 적어보고자 한다.
여러 요인들로 지치고 고된 2023년도를 보내고 난 후,
이직할 회사에 입사 전 한 달 간의 휴식시간을 가지면서 여러 생각을 하였는데
가장 크게 느낀 건 적극적으로 나의 주변 환경을 변화시켜야겠다는 점이었다.
물론, 작년의 나를 돌이켜보자면 스스로의 성장을 위해서 여러 가지 시도를 하였다.
그 중, 재테크에 관심을 갖고, 특히 부동산 관련 강의를 수강하여 사람들과 교류를 한 것은 잘한 일이라 생각한다.
부동산 관련 강의는 4주 간의 단기간 강의였고, 흥미로운 시간이긴 했으나
퇴근하고 나면 매일같이 강의를 수강하고, 과제를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돌아보자면
지쳐있는 내 몸이 더욱 방전되고 있었다.
또한, 여가 시간에 강의 수강, 과제를 하면서 나도 모르게 스스로 압박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강의를 듣지 않는 기간 중 대부분은 일과 집 패턴의 연속이었다.
출퇴근 시간도 짧지 않았던 터라, 이 상황이 더욱 불가피했던 것 같다.
이렇게 시간을 똑같이 보내는 것은 정말 아깝다는 생각을 하였고,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면서 고민을 토로하였다.
그 중, 가장 솔깃한 해결책을 하나 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트레바리" 였다.
부동산 강의를 통해 조모임으로 만난 분들과 월 1회 재테크 관련 독서모임을 하는 중인데,
그 중 한 분으로부터 트레바리를 소개받았고, 처음에는 돈을 내고 굳이 참여를..? 이라고 생각했다.
처음에 비용 자체가 4개월에 최대 35만원 정도라고 이야기를 들으면서
어.. 왜 이렇게 비싸지? 라고 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그 중 클럽장이 있는 모임은 내가 충분히 참여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트레바리의 모임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누어진다.
파트너 주도 하에 이루어지는 함께 만드는 클럽과,
클럽장 주도 하에 이루어지는 클럽장 있는 클럽 2가지가 있다.
그 중 클럽장이 있는 클럽은 특정 분야의 전문가와 책을 매개로 소통을 한다는 것은 흔치 않은 기회라고 여겼고,
그 분들로부터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가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다른 요인은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이다.
적지 않은 비용을 지불하면서 이렇게 독서모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사람들은,
그만큼 진지한 마음으로 모임에 참여했다고 생각을 했다.
이런 사람들과 같이 의견을 나누면서 친해지는 것에 또 다른 즐거움이 있을거라고 생각하였다.
이러한 요소들이 있는데,
비용이 비싸다는 이유만으로 독서모임을 선택하지 않는 것은
현명한 판단이 아니라는 생각을 더 크게 갖게 되었다.
그렇게 2월달 트레바리 독서모임 하나를 신청하면서 스스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였다.
독서 후기를 하나 남겨서,
내가 어떠한 분야의 독서모임을 시작했는지 예상이 될 것 같은데
다음 글에는 내가 참여하게 된 독서모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적어보고자 한다.
트레바리 - 읽고, 쓰고, 대화하고, 친해져요! (trevar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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