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못한 씨메스의 습격 이후 다음 날인 10월 25일 금요일.
이 날은 2개의 공모주가 동시에 상장하는 날이었다.
바로 웨이비스와 에이치엔에스하이택.
이 2 종목 중에서 에이치엔에스하이택은 청약신청하지 않았고, 웨이비스만 청약을 신청하였다.
애초에 에이치엔에스하이택의 평점이 좋지 않은지라, 웨이비스만 청약을 신청하였다.
전날에 이어서 웨이비스도 무난히 수익을 거둘 수 있겠지라는 마인드로
9시 상장 후 매도 타이밍을 기다렸다.
주가는 생각보다 높게 올라가지 않았다.
내가 생각했던 목표치인 17000원 부근에는 도달하지 않고
계속 찔끔찔끔 거리다가 하향세를 타고 내려가기 시작하였다.
그래도 수익은 거둘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16000원에 매도를 다시 걸었지만,
근처에 도달하지 못하였고 오늘 수익은 얻기 힘들다고 생각하였다.
공모가인 15000원 주변에서 맴돌다가 하락세를 타기 시작하였고,
마치 후름라이드를 타듯 하락폭을 점점 확대하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팔지 않으면 큰일 나겠다는 생각으로 13400원으로 매도를 결정하였고,
이후 웨이비스의 주가는 계속 내리막을 타서 첫 날 종가는 10890원을 기록하였다.
무려 27.4%가 떨어진 수치....
이 정도면 빨리 팔아서 천만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 다음날의 웨이비스는 첫 날 수익을 무난하게 거두면서
마무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그리고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9시 되자마자 하락하기 시작하여,
첫 날에만 공모가 대비 22.6퍼센트가 하락하였다.
이 정도면, 공모주를 너무 무분별하게 상장시키는 것은 아닌가 생각도 해본다.
좀 더 기준을 까다롭고 엄격하게 판단하여 공모주 상장 여부를 심사하여야 하는데
앞으로 공모주 투자하는 것을 사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비록 이번 공모주 매도로 손실을 기록했지만, 이후 공모주 청약으로
수익을 거둘 수 있도록 집중(?)을 잘 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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