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는,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내용과 이에 관한 내 생각을 적어보고자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깊게 다가온 부분은 '초점탐색 질문' 이다.
사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던 앤드루 카네기는 1885년 성공적인 사업가로서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다음과 같이 조언하였다.
'여기 성공의 기본 조건이자 위대한 비밀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여러분의 에너지와 생각, 돈을 현재 하고 있는 일 하나에만 집중하는 것입니다. (중략)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라는 말은 틀렸습니다.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달걀을 모두 한 바구니에 담고 그 바구니를 잘 지켜라."라고 말이지요. 주의를 기울이며 주변을 둘러보십시오. 단 하나에 집중하는 사람은 자주 실패하지 않습니다. 바구니 하나를 잘 지켜보며 들고 다니는 것은 쉽습니다. 이 나라에서 달걀을 가장 많이 깨뜨리는 사람은 하나의 바구니를 들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너무 많은 바구니를 들고 있는 사람입니다.'
내가 정말 원하는 바구니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구할 때, 초점탐색 질문이 필요하다.
달성하기 위한 목표를 크게, 그리고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세운 다음, 이를 시작하기 위한 가장 작은 시작점을 찾는 것이다.
나의 단 하나, 즉 가장 큰 목표는 무엇인지 구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지금 당장 해야할 일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확인하는 것이 초점탐색 질문에 해당하고, 이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고민해야 하는 사항에 해당한다.
이 초점 탐색 질문은 3가지 목표로 나누어진다.
1. "당신이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
2. "그 일을 함으로써"
3. "다른 모든 일들을 쉽게 혹은 필요 없게 만들"(바로 그 일은 무엇인가?)
"당신이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은 초점에 맞춘 행동에 불을 지피는 역할을 함으로써, 단 하나의 목표를 찾도록 하고 당신이 구체적으로 무언가를 찾아나아가도록 하는 것을 돕는다.
"그 일을 함으로써"는 반드시 지켜야 할 기준이 있음을 알려주면서, 구체적인 목적의식을 가지고 일이 일어나도록 돕는다. 또한, 그 일을 진행한 이후, 다른 어떤 일이 일어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다른 모든 일들을 쉽게 혹은 필요 없게 만들"은 이 한 가지의 일을 통해서 다른 것들을 하지 않아도 되거나 노력을 덜 들이고 할 수 있는 행동을 확인하는 역할을 한다.
이 초점 탐색 질문은 여러 가지 사항 중에서 단 한 가지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정신적 행복, 신체적 건강, 업무, 재정적 상황 등 각각의 분야에 대해서 모두 초점 탐색 질문을 던짐으로써
바구니를 크게 만드는 과정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 한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갖춰야 할 항목이 있는데,
목적성을 가지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것이고,
올바른 우선순위를 가지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며
(최종의 목표 → 5년의 목표 → 1년의 목표 → 한 달의 목표 → 한 주의 목표 → 하루의 목표 → 지금의 목표)
생산성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목적성을 갖춰야 한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확실한 동기부여를 만들 수 있고,
우선순위를 가지고 지금 당장 실현할 수 있는 것부터, 하루, 한 주, 한 달, 1년, 5년, 최종 목표까지 순차적으로 나아가면서 크고 구체적인 하나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으며,
생산성을 갖춰야 가장 중요한 하나의 일을 마무리 지어야 하나의 일을 이후에 높은 의지력 및 동기부여를 갖고 수행하기 위해 도움을 주거나 후순위의 사항들을 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
내가 그 동안 인생을 살아오면서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과정을 거쳤지만, 그 계획이 정말 초점탐색 질문을 거쳐서 우선순위를 두고 하나씩 순차적으로 계획을 세웠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면 그렇지 않다는 결론이 나온다고 확신한다.
스스로를 돌아봤을 때, 일반적으로 하루의 계획, 일주일의 계획, 한 달의 계획, 1년의 계획(특히 신년 계획)과 같은 계획만 세우는 정도이고, 큰 그림을 갖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는 하루하루 살기 바쁜 모습만을 보였다는 생각이 든다.
익숙하지 않지만, 획기적인 방법을 체득하기 위해서 모든 부분에서 바로 달성하기 위해 욕심을 내는 것이 아닌, 하나씩 초점탐색 질문을 통해 목표를 도달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자 할 것이다.
초점탐색 질문을 다시금 되새기면서 생각난 것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가 그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릴적부터 했던 만다라트(연꽃기법)이다.
가장 중간에 이루고자 하는 가장 큰 목표를 적고, 그 주변으로 8가지 하위 항목을 작성하고, 다시 그 하위의 8개의 항목을 작성하는 방법이다.
계획을 세우는 방법에 정답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올 한 해는 위와 같은 방법을 차용하여 스스로가 큰 목표로부터 조금이라도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해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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