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주식이라는 것을 처음 접하면서,
여러 가지 것들을 많이 시도해보았다.
그 중에서도, 공모주 청약이라는 것을 하반기에 4번 하였고,
이에 대해서 글을 적어보고자 한다.
공모주 청약이란,
코스피 또는 코스닥에 상장되기 전 기업의 주식을 일정 가격에 매매하는 것이다.
보통 공모가액보다 첫 날에 높은 가격으로 올라가는 경향이 있어서,
대부분은 치킨값(?)을 벌 명목으로 공모주 청약을 한다.
그만큼, 짧은 기간에 소액을 벌 수 있는 측면에서 공모주 청약은 매력적이라고 생각된다.
나는 작년 하반기에 두산로보틱스를 시작으로,
총 4건의 공모주 청약을 하였고 모두 미래에셋증권에서 주관하는 공모주 청약을 하였다.
참고로 공모주 청약을 주관하는 증권사가 회사마다 다르다.
따라서, 공모주 청약을 하기 위해서 여러 증권사 계좌를 개설하여 청약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
나는 아직 그렇게 많은 계좌를 개설하지 않아서, 일부만 참여하고 있는데 여러 계좌를 개설할 의향이 있다.
내가 2023년도에 공모주 청약을 한 회사는 다음과 같다.
1. 일반적인 공모주 청약의 절차
보통 공모주 청약은 최소 단위로 10주의 청약을 한다.
공모가액(1주당 가격)의 절반이 되는 가격에 10배를 곱한 금액을 최소로 납입해야
청약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고 보면 된다.
예전에는 돈을 많이 낸 사람만 주식을 가져가는 비례 방식만 존재했는데,
형평성이 어긋나는 것을 고려하여 균등 방식과 비례 방식이 모두 사용이 되고 있다.
보통 청약을 하면 최소 1주는 받는 형식이고, 경쟁률이 낮아질수록 받을 수 있는 주식 수는 많아진다고 보면 된다.
2. 두산로보틱스(+34000, +130.77%)
로봇주가 요새 큰 테마주 중 하나로 자리잡는 모양새이다.
그 중 두산로보틱스의 상장 소식은, 꽤 큰 이슈로 작용하였고
너도나도 공모주 청약을 하는 분위기였다.
공모주 청약에 관심이 있던 나는 첫 공모주로 두산로보틱스 청약을 하였고,
공모가가 26000원이어서, 13000 * 10 = 130,000원을 납입하였다.
경쟁률이 치열한 탓에 1주만 배정을 받았고,
나머지 금액은 104,000원은 환불받고 10월 10일에 상장이 되었다.
이 때 내가 취한 전략은 개장하자마자 바로 파는 전략이었다.
100%의 수익을 거두면 만족하고 팔자는 마인드였고,
감사하게도 100% 이상의 수익을 거둔 상태에서 개장한 지 1분만에 팔았다.
나의 첫 공모주 청약은 나름 성공적이었다...!
지금 주가는 참고로 내가 매도를 한 시기보다 더 높은 가격에 형성되어 있는데
꾸준히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3. 퓨릿(+7350, +68%)
두산로보틱스가 성공적인지라, 용기를 얻고 퓨릿를 도전하였다.
퓨릿은 반도체에 사용되는 고순도의 EL을 양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역시 경쟁률이 치열하였고, 이 주식의 경우는 최소 단위가 20주여서 공모가의 10배의 금액을 납입하였다.
퓨릿 역시 100%의 수익을 거두고자 했는데,
이전 케이스와 다르게 개장 후 생각보다 많이 오르지 않는 것이었다.
많이 오르지 않아서 10분 정도 기다려서 매도를 하였고,
19000원 후반대까지 가서 최고가에 팔지 못해 아쉽지만,
이 정도면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생각된다.
2차 전지와 관련된 나머지 2개의 종목에 관해서는 다음 글에 적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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