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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리사 수험공부

다시 1차를 준비하면 자연과학 4과목 모두 꽉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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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시험 2번을 떨어진 후, 변리사 시험을 다시 도전하게 된다면

1차 시험을 다시 치뤄야 한다는 슬픈 일이 벌어진다.

민법은 중급 강의를 통해서 빠르게 회독을 한 후

기출문제를 풀면서 실력을 올려야 할 것이고,

산재법(특허법, 상표법, 디자인보호법)은 강의를 전부 듣지 않더라도

개념 요약서와 기출문제집을 반복적으로 풀어가면서 실력을 늘릴 수 있다.

참고로, 디자인보호법 선택를 하지 않은 나로서는

디자인보호법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아 강의를 들으면서 감을 다시 끌어올린 기억이 있다.

 

민법과 산재법 같은 경우에는,

1차 시험을 다시 치르는 경우 과거에 보이지 않았던게 다시 보이기 시작하기도 한다.

민법의 내용 일부에는 민사소송법 내용도 섞여있어서 아 이런거였어?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산재법 같은 경우 2차의 내용이 좀 더 깊다보니 공부의 내공이 더 올라간다.

나 같은 경우 2차를 치르고 난 후 1차를 봤을 때 성적이 대폭 상승한 과목이 산재법이다.

그래서 합격한 해에 본 1차 시험은 상당히 고득점을 맞은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것보다 가장 중요한 과목이 있으니 바로 자연과학개론이다.

자연과학개론을 3개월 안에 다시 준비해서 치뤄야 하는 것은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자연과학개론의 난이도가 꽤나 높을 뿐만 아니라 양도 어마무시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것을 고려하여 일부를 포기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하지만, 누가 한 과목을 포기한다고 하면 절대 하지 말라고 강하게 말하고 싶다.

양이 너무 많으니까 이 과목은 버려도 문제 없겠지,

이 정도만 하면 합격 하는 것은 무리 없겠지라는 생각을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 봐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1차 시험은 1년에 어러 번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1년에 한 번 찾아오는 시험이다.

그리고, 시험 경향은 과목별로 알 수 없다.

특정 해에 어떤 과목이 정말 어렵게 나올지 몰라서

기대한 점수만큼 안 나오는 경우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자연과학개론은 특히 더 그렇다.

말이 한 과목이지만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 총 4과목이다.

더욱이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 각각의 난이도도 천차만별이다.

변수가 너무나도 많은데 한 과목을 포기한다?

정말 도박과도 같은 일이다.

또한 돈이 아깝다고 강의를 듣는 것을 주저한다면?

그 시간에 하나 더 결제해서 들어라.

시간을 허비할 바에는 돈을 쓰는 것이 훨씬 나은 일이다.

 

내 주변에서도 과학 한 과목을 버렸다가,

버린 그 과목이 쉽게 나와서 낭패를 본 케이스를 봤다.

허망하게 1년을 날리는 것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나는 과학 4과목을 정말 악착같이 준비해서 고득점을 맞았던 것 같다.

당시의 심정은 이것이 아니면 나는 정말 죽는다의 심정이었고,

조절하고 안배하지 않고 소위 노빠꾸의 심정으로 공부했던 것 같다.

정말 후회하기 싫다면, 과학 4과목은 모두 꽉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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