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청약 상장 후 매도 후기- 더본코리아(feat. 감사합니다)

더본코리아는 10월의 공모주 청약 중에서 가장 대어인 종목이다.

그리고, 11월 6일은 대망의 더본코리아가 상장하는 날이었다.

2주 동안 상장하는 공모주 주식들을 첫 날부터 줄줄이 하락을 면치 못해서,

오늘 더본코리아에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요새 공모주들을 첫 날부터 바로 매도하면서 던지는 상황에서,

더본코리아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렇게 마음을 비우고 하루를 시작했는데..

근데 이게 웬 걸.. 더본코리아는 다른 공모주들과는 달랐다.

역시 백종원 대표님의 힘인가...

최근 흑백 요리사가 흥행한 것도 공모주 상장하면서 핫해지는 큰 요인이 된 것 같다.

시작하자마자 공모가인 34000원은 건너뛰고 빠르게 올라가기 시작해서

60000원을 넘어서는 가격까지 도달하였다....!!

이럴 때일수록 수익나는 것에 감사합니다! 라는 마인드로 가야하는데,

사람 마음이 간사하다고 조금 더 수익을 내고 싶다는 생각에 매도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그러다가 주가는 빠르게 떨어져서 다시 반등할 즈음인 가격 중 55100원에 매도하였다.

 

물론, 오늘 상장한 더본코리아의 주가 흐름에 비추어 보면

만족스럽지 않은 금액인 것은 사실이지만,

오늘 수익이 난게 어디야 라는 마인드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려고 한다.

주가는 오후에 50000원 밑으로 내려갔다가, 51400원에 마무리되었다.

 

과연 내일은 더본코리아가 이 가격을 유지할 수 있을 지 궁금하다.

그리고 내일 상장하는 공모주인 토모큐브는 더본코리아의 영향을 받아

상승할 지도 궁금한 이슈 중 하나에 해당한다.

(물론 나는 공모주 청약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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