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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혼자 다녀온 제주도 겨울 여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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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3박 동안 나의 안식처가 될 제주 브릭스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https://naver.me/5kLP5xAL

 

제주브릭스 : 네이버

방문자리뷰 16 · 블로그리뷰 254

m.place.naver.com

제주 브릭스는 2차선 차선 중간에 위치가 되어있어, 속도를 천천히 내면서 숙소로 이동하였다.

제주 브릭스 내부에는 마사지 시설이 있는데, 비용이 다소 부담이 있어 이용을 하지 않았지만, 투숙객 상대로는 할인을 하여 운영을 한다고 하니 참고를 하면 좋을 듯 하다.

숙소 도착 후 제주 브릭스의 외관

바다가 보이는 호텔 뷰라고 하여 기대를 가득 안고 갔고,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응대해주시면서 원래 1층으로 배정받아야 하는데 3층으로 방을 업그레이드 해주셨다~

들뜬 마음으로 카드키를 받고 입성하였고, 방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오...

숙소 내부 모습(침대, 창문, 조명 포함)

가장자리의 조명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주황색 의자의 모습이 앉아서 사진을 꼭 찍어야겠다는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컨튼 색깔도 조화롭게 꾸며져 있었고, 침대 주변의 조명도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큰 사이즈는 아니지만 테이블도 따로 비치되어 있어서 노트북을 챙겨간 나로서는 작업을 하거나, 식사를 가볍게 할 수 있는 목적으로도 참 좋았다.

창 밖을 바라보았을 때, 이미 어두워져서 바깥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았는데 다음날 아침이 되면 창 밖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고 싶다는 마음이 가득해졌다. 

객실 내부 사진(컵, 포트기, 차 등등)

미니 냉장고에는 생수 2병을 비치해두셨고, 매력적인 디자인의 포트기와 컵, 차 등이 잘 구비되어 있었다. 옷걸이가 3개여서 그렇게 많지 않아 조금 아쉽긴 했고, 가운도 2벌 잘 비치되어 있었다. 

화장실 내부 사진은 깜빡하여 촬영하지는 못했으나, 유리문을 두고 샤워실이 나누어져 있었고, 수건도 사이즈가 다르게 3개씩 넉넉하게 구비해주셨다. 비데가 설치되어 있고, 샴푸와 바디워시는 모두 구비되어 있지만, 칫솔과 치약은 일회용품을 사용할 수 없다고 해서 따로 챙겨가야 한다(다행히 나는 미리 챙겨가서 걱정은 없었다.)

퀸 사이즈의 큰 침대, 그리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3박을 투자하는 것은 충분한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짐을 풀고 저녁거리를 사기 위해서 서둘러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으로 향하였다. 숙소에서는 차로 10분 내외의 시간을 갖고 이동하였고, 나는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였다. 저녁시간 대에 가서 그런지 차들이 가득하였고, 나는 3층까지 올라가서 주차를 하였다. 30분까지 무료라고 생각하여 조금 걱정했는데, 다행히 전기차는 1시간까지 무료라서 걱정 한시름 덜고 시장을 돌았다.

서귀포 매일올레시장과 올레시장 야시장의 모습

매일올레시장과 올레시장 야시장의 모습을 보니, 내 뱃속은 점점 전쟁이 시작되었고 최대한 많이 도는 것보다는 얼른 먹을 것을 사서 이동하자는 전략을 짰다.

먼저 야시장을 돌아봤는데, 와... 7시에 도착하니까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특히 막창과 숯불 꼬치는 먹기 위해 줄이 길게 늘어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올레시장 야시장의 인기 부스인 막창과 숯불 꼬치 가게

 한 바퀴 돌아보고 고민을 하다가 우선 회부터 사러 가자는 생각을 하면서, 올레시장으로 진입하였다.

달인수산이라는 곳이 괜찮다는 정보 확인 후 방문하였고,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회를 접시로 판매 중이었다.

4가지 생선회 종류를 35000원 또는 25000원으로 해서 판매를 하고 있었고,

원래는 광어, 우럭, 고등어, 방어의 조합이었는데 생선 종류 변경도 가능하다고 하여 광어를 참돔으로 바꾸어서 작은 접시인 25000원 어치를 구매하고 주걱 하나를 받고 15-20분 동안 대기하였다.

대기하면서 같이 먹을 것을 고민고민하면서 다시 올레 야시장을 한 바퀴 돌아봤는데, 밥을 너무 먹고 싶어 달인 수산 바로 옆에 삼겹주먹밥을 파는 곳이 있어 달콤 매콤 2개씩 포장하였다.

육포 집이 있어서 신기하여 시식을 한 번 하였는데, 구입을 할 만큼 매력적이지는 않았던 것 같다.

달인수산, 삼겹주먹밥, 육포 가게

포장이 된 회까지 모두 받고, 시장에서 마저 집으로 가져갈 먹을 것을 살까 하다가, 피곤을 이기지 못한 나머지 사람이 없는시간에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다시 숙소로 향하였다.

무사히 도착한 후, 아래와 같이 세팅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맛을 음미해가면서 이렇게 첫 날을 마무리하였다(개인적으로 회는 정말 만족하였고, 삼겹주먹밥은 적당히 먹을만한 정도였던 것 같다).   

첫 날 밤 제주도에서의 저녁만찬(회는 왼쪽부터 참돔, 우럭, 고등어, 방어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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