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는 아물지만 흉터는 남는다.
불변의 법칙에서 전달해주는 마지막 이야기다.
겉으로 보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괜찮아 보이고, 웃고 있는 모습을 보면 행복해보인다.
하지만, 실상 그 사람에 대해서 깊이 알게 된다면 그렇지 않을 것이다.
우리 인류는 굵직굵직한 사건을 겪고서, 큰 흉터를 갖고 살아간다.
대표적으로 제2차 세계대전을 통해서, 그리고 9.11 테러를 통해서,
다시 극복해나가는 패턴을 보여주지만 사람들의 마음은 안 좋은 방향으로 흐르게 된다.
분명 겉으로는 괜찮아보이지만, 마음은 병들어가고 있다는 증거에 해당한다.
그리고, 이러한 새로운 경험에 의해서 세계의 확장을 경험하게 된다.
즉, 큰 경험을 하고 나서도 이전과는 똑같은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닌,
이전과는 다른 방향으로 사고하고 행동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큰 경험이, 저렇게 굵직굵직한 사건 뿐만 아니라
우리 개개인에게 크게 느껴지는 사건들에 의해서 충분히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그 경험은 개개인들의 편차에 따라서 또 달라질 수 있다.
심리적으로 변화가 될 수 있고 이에 따라서 행동의 변화가 나타난다면
영향을 줄 수 있는 경험에 해당할 것이다.
그래서 어떠한 사람이 내 기준이나 관점과는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처음에는 의문이 드는 시선으로 바라보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 사람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면, 그것을 함부로 이해하면 안될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방향으로서 바라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 사람은 내가 경험하지 못한 무엇을 경험했기에 그런 견해를 갖고 있을까?
만일 그와 같은 경험을 한다면 나도 그렇게 생각하게 될까?
당신과 다른 경험을 한 사람은 당신과 다른 사고방식과 관점을 가지기 마련이다.
예상치 못한 거대한 무언가를 겪은 사람은 겪지 않은 사람과 다른 관점 및 가치관을 갖게된다.
이렇게 책은 제시하고 있다.
물론, 모든 점에 대해서 포용하고 받아들이라는 의미는 아닐 것이다.
우리가 겪게 되는 경험을 통해서 가치관과 삶의 방식이 나타나게 되고,
그것으로부터 우리가 수용할 수 있는 점이 있고, 수용할 수 없는 점이 존재할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가 수용을 할 수 있는 범위라면
그 사람의 마음을 한 번 이해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심리가 여기에 크게 작용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전에 수용성이 많이 낮은 사람에 해당하였지만,
최근에 했던 심리 관련 독서모임을 통해서 수용성을 보다 높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물론, 모든 사람을 이해할 수는 없고 내가 감당할만한 범위에서 하려고 한다.
상대방과의 대화에서 그 생각을 하게 되는 이유 등을 알지 못한다면,
그 마음을 알 길이 없을 것이고
설령 안다고 하더라도 모든 것들을 이해하고 포용하려 한다면 이것은 오지랖이거나
내가 감당할 만한 에너지를 초과하여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렇게 사람마다 겪는 경험을 통해서 바라보는 시야가 다르다 보니,
곧바로 하나에 대해서 합의를 이루고 곧바로 결론으로 도달하면 좋겠지만,
의견 충돌이 일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무언가를 많이 안다고 모든 사람이 합의된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아니다.
서로 다른 경험을 쌓은 사람들이 모여, 서로 다른 가치관에 의해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합의된 결과를 이끌어내는데는 어려울 수 밖에 없다.
내가 가장 맞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이는 모든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는 부분일 것이다.
따라서, 다른 관점을 가진 사람들이 생각을 이해를 하고 받아들이면서 우리는 경험을 하고
그 경험으로부터 우리는 또 다른 생각, 혹은 우리의 행동방식을 바꿀 수도 있는
영감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열린 마음으로 나에게 필요한 것은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렇게, 투자, 돈 등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것처럼 보이지만,
내 마음을 돌보는 것은 이것 이상으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책에서 나온 부분 때문만 그런 것이 아니라,
이것 역시 내가 심리 관련하여 학습하고 경험한 것을 통해 알게 된 내용에 해당할 것이다.
따라서, 가만히 나의 사고를 좁히고 고수하려고 하지 말고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것들을 많이 노출시키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다.
나 역시도 그러하지 않았다가 올해부터 그렇게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고,
실천하고 있는 내 모습을 칭찬해주고 싶다.
이렇게 한발한발, 나는 발전하려고 한다. 단 한 가지 면이 아닌, 모든 면에서.
앞으로 그려지는 나의 미래가 그래서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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