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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불변의 법칙(모건 하우절)

불변의 법칙 - 22. 복잡함과 단순함(feat. 변리사 수험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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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번째로 전달해주는 이야기는 복잡함과 단순함이다.

필요 이상으로 복잡해서 좋을 것은 없다.

복잡하게 살아가는 우리의 현대인들이 반드시 새겨들어야 할 말이라고 생각한다.

 

인류의 사망 원인 중 가장 높은 원인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암에 해당한다.

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암 치료에만 집중하고 암 예방은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고 책에서 이야기한다.

사건이 발생한 후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하지만, 애초에 암에 걸리지 않으면 암으로 죽을 일이 없다고 한다.

즉, 발병이 된 이후에 치료가 가능한 방법을 백방으로 알아보는 것이 아닌,

사전에 예방을 하도록 노력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참으로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몇 개의 간단한 요인이 결과의 대부분을 만들어낸다.

핵심적인 몇 가지만 이해하면 상황을 충분히 처리하거나 해결할 수 있다.

복잡하게 생각하면 뭔가 잘 해결이 될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내 수험공부가 그 예시를 들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시험을 붙었던 해에, 전년도 2차 시험이 잘 안된 것을 토대로 해서

왜 불합격을 했는지 요인을 크게 나누어서 판단을 하였다.

절대 복잡한 요인으로 나누지 않았다.

그렇게 하다보니, 답을 틀린 것과 사안 포섭을 충분히 하지 않은 것,

그리고 논점에 대한 체크가 확실하게 되지 않은 점(기본서 선정 등) 

이렇게 크게 3가지로 나눠볼 수가 있었다.

그리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그대로 적용하였고,

운이 좋은 측면도 있었겠지만 2차 시험에서 높은 등수를 얻을 수 있었다.

당해 1차시험에서도, 오랜만에 1차 공부를 하였지만 합격 당시보다

나의 부족한 점들이 보였고 그 부족한 점들을 보완하고자 단순하게 실행에 옮겼다.

2차 시험에서는 글씨체, 답안을 쓰는 양식, 글자 크기 등

고려 요소가 매우 많다고 느껴질 수가 있겠지만,

결국 어느 정도만 뒷받침된다면 이는 고려 요소가 크게 되지 않는다.

오히려 이런 사소한 점에 매몰되다가 큰 것을 놓치게 되는 상황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런 단순함을 추구하는 것은 마냥 쉽지 않은 것 같다.

단순함은 무지함으로 착각하기 쉬운 반면, 복잡함은 상황을 잘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이럴수록 단순하게 가져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복잡한 개념이나 주제를 아에 피해가거나 없애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이해하기 쉬운 것으로 단순화하는 접근법으로 말이다.

오히려 이 작업이 복잡함을 유지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작업이 될 것이다.

복잡함으로 가는 길을 만들기 위해서 고민하고 만들어야 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나는 매사 이렇게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하려고 한다.

인간관계, 나의 루틴, 투자 등 여러 요소들이 그렇다.

물론 업무적인 관점에서는 아직 숙달이 되지 않아 단순화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으나,

이 부분도 숙달이 되면 단순화시키고자 노력을 할 것이다.

 

복잡한 것에 지나치게 이끌리고 지나치게 힘을 쏟으려고 하지 말고,

그 요소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단순화하는 작업을 하는 것.

그리고, 생각하는 시나리오에 맞게 행동을 하는 것.

말은 쉬워보이지만 어렵고,

하지만 반드시 추구해야할 사항이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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