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청약 상장 후 매도 후기 - KB제31호스팩

12월 12일 목요일은 KB제31호스팩이 상장하는 날이다.

12월 11~12일에 스팩주 2개의 청약이 있어서 청약하려고 마음은 먹었으나,

좀 이따 해야지 이러다가 실패...

이렇게 올해의 마지막 스팩주 매도로 장식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

 

KB제31호스팩에 데한 공모주 청약 역시

어제 매도한 키움제11호스팩과 마찬가지로 11주를 배정받았다.

이번에도 전략은 다르지 않다. 아주 빠른 매도.

개장하자마자 엄청난 눈치싸움을 벌였고,

초반에 3천원이 넘는 것을 보며

아... 나도 3천원에 매도를 걸어놓아야 하나 생각을 잠깐 하였지만

욕심을 내려놓고 2800원에 매도를 걸어놓았고

감사하게도 체결이 되었다.

 

그리고 KB제31호스팩은 내가 매도한 이후에 빠르게 떨어지기 시작하여

공모가인 2000원 밑으로 내려갔고 

12월 12일 KB제31호스팩의 종가는 1912원으로 마감하였다.

 

오늘 하루 움직이는 차트를 보면서 공모주 청약 이게 맞나?

이 생각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상장하자마자 아주 잠깐 반짝 상승했다가 훅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스팩주는 이러한 경향이 심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힘들어하고 원망하는 것보다는 이런 환경에서 어떻게 하면

보다 나은 수익을 만들어 나갈 것인가에 대한 자세를 갖고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올해 스팩주를 매도하는 것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2024년이 점점 저물어가는 것도 실감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