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후기] 아주 작은 습관의 힘(6) - 최고의 습관은 어떻게 달라지는가

이렇게 앞에서는 작은 습관을 만들어내기 위한 원칙에 대해서 이야기하였다.

그런데,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 있다.

노력만 한다고 해서 작은 습관을 반복하여 최고의 실력을 갖춘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모든 습관을 반복적으로 한다고 최고가 될 수는 없다.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습관에는 적성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

 
그래서 내가 경쟁할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성격이 무엇인지에 대해 잘 탐구하여야 한다.

우리의 유전자를 뜻대로 조정하여 카멜레온처럼 내가 원하는 대로 바꾸면 참 좋겠다만,

그렇게 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에 해당한다.

잘 탐구하기 위한 시작점은 바로, 내 자신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탐구를 먼저 하는 것에 해당할 것이다.

생각보다 자기 자신이 어떠한 사람인지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자기 객관화가 잘 안되어 있다는 의미와도 동일하다.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내가 어떠한 사람인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고의 습관을 찾았다면, 이제는 이 습관을 어떻게 반복해야 하는지가 핵심요소에 해당한다.

책에는 반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골디락스 법칙을 이야기한다.

골디락스 법칙이란, 인간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적합한 일을 할 때 동기가 극대화된 경험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나치게 어려워서도, 지나치게 쉬워서도 안되고 딱 알맞은 난이도로 설정하여야 한다.

너무 낮은 난이도로 진행한다면 쉽게 지루해질 것이고,

너무 높은 난이도로 진행하면 쉽게 좌절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느 정도의 경지가 도달한 사람들은 이를 반복하기 위하여 새로운 동기부여를 만들어낸다고 한다.

이는 바로, 최고의 실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다.

전문가는 스케쥴을 꾸준히 따르고, 자신에게 중요한 일과 목표에 대해서 확실히 알고 있는 반면에,

아마추어는 삶이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고 그 진로에서 벗어나기 쉬운 경향이 있다고 한다는 점이 이를 말해준다.

 

마지막으로 생각해야 할 것은 한 분야에 숙련되기 위한 전략에 대한 것이다.

습관은 숙련의 토대를 이루는 것이라고 한다.

습관은 일부러 생각하는 것 없이 어떤 일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반면,

특정한 방식으로 알을 하는데 익숙해지면 작은 실수들에는 둔감해진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따라서 한 분야에 대해 숙련이 되기 위해서는 습관에 의도된 연습이 더해져야 한다.

하나의 습관이 숙련되었다면 그 다음 스텝으로 가기 위한 또 다른 습관을 만들고자 의식해야 한다.

의식을 기반으로 또 다른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복기하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즉,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점검을 하고 성찰을 하여야 그 다음 발전이 가능하지, 그렇지 않으면 도태될 것이다.

이렇게 해야 내가 부족한 점들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복기 후 발전을 위해서는 자신의 가치관이 될 수 있는 코어 부분을 작게 유지하여야 한다.

그래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도전하여 발전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에 담긴 많은 이야기가 주옥과도 같아서 꾸준히 되새김해보려고 하고,

오늘 하루도 복기하면서 돌아보는 삶을 가져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