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시작을 위해 필요한 최소 종잣돈의 기준은?

2023년에 사회에 발을 들인 사회 초년생으로서,

재테크 공부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고, 부동산 공부 뿐 아니라 주식에도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하기 시작하였다.

 

부동산은 아무리 가장 적은 액수라고 하더라도,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 소위 갭투자를 통해서 이루어지다 보니,

어느 정도 종잣돈을 모아야 시작이 가능한 반면,

주식은 부동산과 달리, 많은 액수의 돈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상대적으로 손쉽게 시작을 할 수 있는 편이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을 가진 것이 있다.

주식 투자는 어느 정도 종잣돈을 만들어놓고 나서 시작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것이다.

유튜브나 도서 등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정보들이 존재하고,

이에 대해서 여러 가지 입장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나도 이에 대해서 어떤 것이 정답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였는데,

작년 1년 동안 내 나름대로 부딪히면서 내린 결론을 다음과 같다.

액수와 관계없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단, 빚을 내지 않고 합리적인 비중의 범위에서.

 

1억원을 모으고 나서, 주식 투자를 시작하라는 영상을 본 적이 있다.

그만큼 종잣돈을 만들고 나서, 어느 정도 액수를 갖춘 상태에서 투자를 하라는 의미이다.

물론 이 점에 대해서도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빠르면 빨리 시작할수록 좋은 이유는,

 

1. 내가 직접 투자를 하는 것과 투자 이전에 공부만 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영역이기 때문이다.

매수와 매도를 하는 것으로부터, 주가의 파도 속에 뛰어들어서 경험을 하는 것은 

단순히 공부만 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직접 맞부딪히면서 경험을 하는 것은 앞으로 나의 투자 역량을 키워나가는데 필요한

자양분과 같은 요소이기 때문에 적은 액수부터 투자를 진행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2. 적은 액수로 시작을 하는 만큼, 그만큼 위험 부담이 적다.

만약, 아무 것도 모른 상태에서 묵돈을 가지고 주식 투자를 시작했는데,

혹여 결과가 안 좋게 흘러간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상상을 해보았는가?

정말 아찔한 결과가 나타날 것이다.

처음에 적은 액수의 돈으로 시작을 한다면, 안 좋은 결과가 나타나더라도

복구하기에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은 편에 속한다.

따라서, 적은 액수라도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이유다.

 

3. 적은 액수의 투자로 접할 수 있는 수단의 존재.

이 부분 때문에 특히 직접 접해봐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바로, 개인연금과 공모주 청약이다.

개인연금인 연금저축펀드와 IRP에 어느 정도 돈을 납입하고,

ETF에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세액 공제의 측면에서, 자산을 굴려나가는 입장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때 돈을 넣어놓고 그대로 두는 것보다

ETF에 대해서 공부를 어느 정도 하고 투자를 직접 해보는 것이 

단일 종목을 바로 거래하는 것보다 어느 정도 위험성을 상쇄할 수 있는 점에서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공모주 청약은, 한 번의 청약 당 20만원이 조금 안 되는 가격으로

일정 수의 주식을 얻어 주주가 될 수 있는 점에 있어서, 참으로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작년에 4건의 공모주 청약을 해보았는데, 소소한 용돈벌이 및 경험 축적에 있어 상당히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주식 투자 시작을 위해서 필요한 종잣돈 관련해서 적어보았다.

돈의 액수도 무시 못할 요소이지만,

그만큼 시작하는 시점, 즉 시간도 중요한 요소에 해당한다고 생각하여 위와 같이 글을 적었고,

이는 정답이 아닌 사회초년생 1인의 개인적인 견해를 적어놓은 것이니,

'이런 생각을 갖고 있구나!' 라고 가볍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