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그 동안 핸드폰에 관해서 큰 욕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대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스마트폰을 처음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지금까지 3개의 기기가 나를 스쳐 지나갔다.
첫 핸드폰은 둔기(?)라고도 할 수 있는 베가 아이언이었고,
(너무 강해서 많이 떨어뜨려도 아무런 흠집이 나지 않을 정도...)
두번째 핸드폰은 군 전역하고 구매한 LG V30,
그리고 세번째 핸드폰은 너무 답답해서 자급제로 구매한 갤럭시 A53이었다.
생각해보면 스마트폰을 구매하는데 그렇게 많은 돈을 들이지 않았던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이 최신폰을 산다고 그대로 따라가지 않고,
굳이 많은 돈을 써가면서 살 필요가 있는지 생각하였다.
수많은 기능이 있는 핸드폰을 잘 활용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그렇다.
하지만 핸드폰을 바꾸면서 아쉬운 점이 하나 있었으니,
매번 속터지게 느린 스마트폰에 불만을 품기 시작하면서 바꿨다는 점이다.
몰론 군대와 수험공부 등의 특수한 사정이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능의 스마트폰이라고는 할 수 없어서 속도가 느렸고, 배터리도 빠르게 닳게 되었다.
그렇게 어디를 돌아다니면 보조 배터리는 필수템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가장 최근의 핸드폰이었던 갤럭시 A53은 보급형 핸드폰으로서 가성비가 좋아서 샀지만,
당시 갤럭시 S22의 휴대폰 발열 이슈로 인해서 A53도 사실상 같은 피해를 보았고,
핸드폰의 속도도 느릴 뿐더러 NFC 인식도 원활하게 되지 않았다.
교통카드를 찍으려고 하는데 얼마나 불편한지 모른다.

그렇게 스마트폰을 교체하여야겠다는 생각이 크게 맴돌았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갤럭시 A53과 거의 3년만에 작별을 선언하고,
S25+를 사전예약하여 구매하였다.
애초에 요금제를 높은 것을 쓰고 있지 않았고
선택약정할인과 가족결합 덕분에 한 달에 내는 휴대폰 요금도 많지 않아서
소위 '성지'라고 말하는 곳에서 싸게 받고 요금제 높게 하는 것보다는 자급제가 나에게 가장 큰 이득이었다.
새로운 사은품도 나에게는 큰 관심이 없었다.
그리고 지난 일요일에 CJ 대한통운 택배를 통해서 핸드폰 배송이 왔다.
요새 CJ 대한통운 택배는 일요일도 배송을 한다고 하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
색상은 가장 괜찮아보이는 아이스블루를 골랐는데, 이 색깔이 가장 인기있는 색상이었을 줄이야...!
역시나 새로 받아본 아이스 블루 색상의 갤럭시 S25+는 마음에 들었다.





새로 받은 갤럭시 S25+는 스마트폰 본체와 케이블,
그리고 USIM 카드를 삽입할 수 있도록 하는 핀이 동봉되어 있었다.
(콘센트가 없는 것은 아쉽....)

그래도 이렇게 마음먹고 새로 스마트폰을 장만하여서 기분이 좋고,
일정 기간 사용한 후 후기를 별도로 적어보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