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리사 합격하고 기쁨에 만끽하여 마이너스 통장도 만들고,
취업박람회도 다녀오고 하고 대부분 정신없는 나날들을 보낼 것이다.
몇몇분들은 성적이 우수하거나, 강사들과의 연이 닿아서 인터뷰를 찍기도 하고
합격 수기를 써서 소소한 용돈 벌이를 하기도 한다.
그리고 취업을 바로 하지 않는 학리사 친구들은 채점 알바를 지원한다.
GS 수업에 나온 답안지들을 채점하면서 소소한 돈벌이를 하기도 한다.
나는 인터뷰를 찍지는 않았으나, 합격 수기를 써서 소소한 용돈을 번 기억이 있다.
아마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면 나의 합격 수기가 돌아다니고(?) 있을 것이다^^
합격을 하고 나면 내년 1-2월에는 대전으로 연수를 가게 된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그 전에 합격한 동기들끼리 어떻게 모이나? 이런 생각을 충분히 할 수 있다.
합격을 하고 나면 학교별로 합격자 인원들을 모아서 단톡방을 만들기 시작하고(그렇게 학교모임 결성),
그리고 학교모임의 인원들을 한데 모아 동기 단톡방이 만들어진다(200명 가량).
그렇게 조용하고 잠잠하던 단톡방은 누군가의 시작으로 나이모임 톡방을 만들게 되고,
이후 지역모임 톡방, 취미 톡방 등 정말 여러 모임이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취미 톡방은 20개 이상 만들어지기도 할 정도로 수많은 모임이 만들어진다.
누군가는 적은 모임만 참여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다른 누군가는 문어발식으로 엄청 많은 모임에 참여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그리고 연수 전에도 여러 번 만나면서 친목의 시간을 가지기도 한다.
(나는 전자의 경우로 굳이 많은 모임에 참여하려고 하지는 않았다.)
연수 이후에는 분임 모임이라고 전공 별로 묶이는 모임도 생겨나서,
정말정말 많은 모임들이 만들어져 머리가 아플 지경이라고 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서 생각해보면, 이렇게 우후죽순 생긴 모임들은 오래 갈 거라고 생각들지만,
생각보다 오래 가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다.
꾸준히 하는 모임들이 있다는 것이 도리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나도 이런 모임들이 몇 개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당시 나는 마지막 학기를 다니면서 저녁에 알바를 하던 시기라서,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했던 것은 괜히 아쉬움으로 남는다.
체력적으로 굉장히 부치던 시기이기도 했지만, 당시는 학기를 다니면서
돈벌이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후회는 크게 남지 않는다.
그래도 이 시기는 영원히 오지 않는 시기인 것은 틀림없다.
연수를 마치고 나면 진정한 업계의 세계로 뛰어들기 때문이다.
놀 수 있을 때는 후회없이 노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놀 수 있는 시기도 모두 타이밍이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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