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2023년 3월 말에 짧은 특강 강의를 듣고
2023년 4월에 부동산 강의 중 가장 입문이라고 할 수 있는 내집마련 기초반을 수강하게 되었다.
처음듣는 강의이면서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에 혼자 듣는 강의인 조모임이 같이 있는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다.
조모임으로 듣는 강의는 2만원만 더 내면 되는 것이라서,
이렇게 하면 좀 더 열심히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신청하였다.
그리고 조장을 할 수 있는 선택지가 있었는데,
이런 일을 하는 것은 나에게 크게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았고,
이왕 하는 김에 열심히 해보자는 마인드로 시작을 하였다.
내집마련 기초반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렇다.
지금은 강의 내용이 좀 변화했을지도 모르지만,
1년 전 내가 수강하였던 강의는 정말 집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절차를 밟아야 하는지 알려주는 강의라고 할 수 있다.
집값의 경향 및 상승요인부터 시작해서, 집을 사기 위한 예산의 설정,
그리고 집을 사기 위해서 어떠한 절차를 밟아야 하는지 등
내용을 포괄적으로 알려주는 강의라고 할 수가 있다.
어떻게 보면 이 강의는 투자자를 위한 강의보다는 집을 사고 싶은데 어떻게 사야 해요?
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최적화된 강의라고 생각한다.
보통 월급쟁이 부자들 의 강의는 3개월에 한 번씩 열리니, 이 점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이 강의를 듣고 나서 부동산에 대해 이제 막 접근을 하던 나로서는
궁금했던 것들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볼 수 있는 점에 만족했다.
집값 형성에 대한 궁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었고
집값이 적정한지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는 간단한 척도,
그리고 집값이 형성되는데 판단해야 하는 몇 가지 기준 등을 새로 알게 되다보니
나에게는 신세계와 같은 경험에 해당하였다.
아무것도 알지 못했던 입장에서 새로운 앎을 제공해주는 것 같아 너무 좋았다.
그리고, 분위기 임장을 한 번 해본 것은 나에게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조모임을 하는데 그 중 임장을 해야되는 과제가 있다.
조모임을 하면서 임장이 무엇인지 처음 경험하면서,
임장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들, 동네에 있는 대장아파트 등을 둘러보면서
임장이 이런 것이라는 감을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비록, 임장을 지금까지 많이 해본 것은 아니지만 나중에 집을 알아보러
임장을 하게 된다면 큰 도움을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좀 있었다.
우선 내가 이 시점에서 강의를 듣는 것이 맞았나? 라는 생각이다.
아직 돈을 막 모아야 하는 입장인 상황에서 예산을 설정하라니...
서울의 아파트는 커녕 수도권의 아파트도 구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내가 이것을 듣고 보고 있자니 마음이 편치는 않았다.
당시 이제 막 일을 시작하는 입장에서 곧바로 사회의 살벌한 모습을 바라보는 것 같아 마음이 편치는 않았다.
하지만 지나서 생각해보면 이 부분은 취사선택을 해야할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은 얻고 이후에 발판을 삼아서 여건이 되고 나면
사용할 상황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도 아쉬운 점에 비해서 얻은 것이 정말 많은 강의이고
압축하여 많은 정보들을 알려주는 강의여서
이 내용들을 흡수하기 위해 이해하고 과제하고 조모임을 하고 나니 한 달이 정말 훌쩍 지나가버렸다.
그렇게 이 강의를 선택해서 들었던 것은 나에게 신의 한 수라고 생각한다.
시야도 더 넓어지고, 새로운 사람들을 알게 되고
지금까지도 같은 조원 분들과 매달 독서모임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면서 교류를 하고
서로의 의견을 전달하면서 성장하는 것을 느끼고 있어 뿌듯하고 만족스럽다.
'부동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처음으로 시작한 재테크 공부 - 부동산 공부 (0) | 2024.05.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