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23년 3월.
제대로 된 월급을 처음 받아서 개인연금에 돈을 넣었는데 ETF가 뭔지도 잘 모르고,
어떤 걸 사야 잘 사는건지 개념같은 것도 전혀 없던 이런 시절이었다.
그래서 어떤 종목의 ETF를 사야하는지 주변으로부터 추천을 받고,
나의 제대로 된 투자의 방향성을 잡지 못한 그런 시절이었다.
이 당시에는 주식 공부하는 것은 나에게 굳이 해야될 것인가? 라고 생각할 정도로
다소 벽이 느껴지는 요소에 해당하였다.
주식 투자를 하게 되면, 나는 일을 하지 못하고 하루 종일 차트를 보고 있진 않을까?
이 생각을 정말 크게 하던 시기였다.
물론, 지금은 그런 생각을 거의 하지 않지만 아무 것도 모르고 고민을 하던 시절에는
충분히 그럴 수 있던 시기였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나는, 어떤 것부터 공부를 해야되고
무엇을 봐야할지 갈피를 전혀 못 잡고 있던 시절이어서
유튜브로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아무거나(?) 봤던 것 같다.
솔직히 지금은 무엇을, 그리고 어떻게 봤는지도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렇게 보다가, 어떤 유튜브 채널 하나를 이끌리듯(?) 보게 되었다.
그 채널은 바로 "월급쟁이 부자들".
거기에 있는 영상들을 하나씩 하나씩 봤던 것 같다.
그리고, 그 때 부동산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크게 하였다.
영상을 보면 볼수록 일부 지식을 얕게 건드려주는 느낌은 있었는데,
특정 내용들을 깊이 있게 해주는 느낌은 솔직히 잘 받지 못했다.
그래서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 해본 것 같다.
처음에는 강의를 듣는 것에 대한 생각을 전혀 해보지 않았다.
수험공부를 하면서 정말 수많은 강의를 수강하였고,
합격을 하고 나면 더 이상 어떠한 강의도 듣지 않을 것이고,
책도 거들떠도 보지 않겠다라는 생각을 정말정말 크게 하였다.
그만큼 공부를 깊게 한다는 생각을 일정 기간 놀고 와서 그런지 몰라도,
전혀 해보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서 강의를 수강한다?
비용이 만만치가 않고, 그래서 더욱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당시에는 레버리지에 대한 개념은 전혀 없었다.
단지 돈을 아끼고 싶다는 마음을 정말 크게 가졌던 것 같다.
그래서 처음에는 짧은 특강의 강의를 들어보자는 생각을 하면서, 결제를 하고 들어보았다.
그런데 짧은 강의임에도 생각보다 강의가 너무 좋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비용이 만만치 않지만, 재테크의 첫 강의를 부동산 강의로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렇게 고민을 하다가 부동산을 알아보기 위한 강의를 용기를 내어 결제하였다.
일시불로 하면 좀 부담스럽고, 4개월 할부로 하면 좀 부담이 덜하겠지!
라는 위안을 좀 하면서 결제를 하였고,
그 강의는 월급쟁이 부자들 사이트의 "내 집 마련 기초반" 강의였다.
개인이 스스로 공부하면, 공부하다가 스스로 놓아버릴 것만 같아서
조모임이 있는 강의로 결제를 해야지! 는 생각으로 신청하였다.
부동산 관련 다음 글에는 내가 들은 내 집 마련 기초반의 강의 수강에 대해서
한 번 풀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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