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금요일.
공모주인 아이씨티케이가 상장하는 날이다.
공모주 1주도 받기 힘든 요즘 상황에,
감사하게도 1주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직전 공모주로 했던 HD현대마린솔루션이 요즘에
주가가 20만원을 전후로 움직이고 있어서, 조금 배가 아프긴(?) 한 상황에
이번 아이씨티케이의 가격대는 얼마에 형성이 될 지 궁금하였다.
특히나, 공모주 청약의 방향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에 해당하고
다 각자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서 더욱 더 관심을 가지고 거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도 역시 전에 했던 패턴처럼,
9시가 되기 5분 전부터 들어가서 보기 시작하였다.
공모가는 2만원이어서, 처음에는 100%는 먹자 이 마인드였고
그래도 3만원대에서 초반에 시작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였다.
그런데, 아니.. 이게 무슨 일인가?
처음부터 2만원에서 횡보하고 있는 경향을 보인 것이다.
이렇게 본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고,
분위기가 좀 쎄한 느낌을 받았다.
아... 처음에는 이 공모주를 괜히 했나? 이 생각을 하다가도,
일단 조금은 버텨볼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올라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고 있어서다.
그래서, 마음을 이렇게 먹었다.
조금 시간을 두고 지켜보는 경향으로 가서, 각을 보고 팔아버리자 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그 가격은 3만원으로 잡았다.
그 이상으로 올라가도 미련없이 팔기로 했다.
간을 보다가 3만원을 살짝 올라갔다 3만 1천원대 잠깐 찍고 2만원 중반대에서 움직였고,
3만원으로 세팅하고 기다려보자 이 생각으로 매도 주문을 걸었다.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서, 감사하게도 3만원으로 매도를 성공하였다!
그리고 이 날 주가는 나의 예상처럼 쪽박 모드로 마무리된 느낌이었다.
최고가는 36000원대 정도까지만 올라갔고,
다시 떨어져서 28000원대로 첫 날 마무리하였다.
이렇게 해도해도 어려운 공모주~
이번주에 노브랜드(NOBLAND)의 공모주 청약을 시도했지만 실패해서,
마음은 살짝 상처를 입고 있다가
아이씨티케이의 상장일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다행히 당일날 오는 알람 덕분에 다시 생각을 해서 놓치지 않고 할 수 있었다.
앞으로 오는 공모주를 매번 기회를 잡아서
소액이라도 벌어서 점심값을 벌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야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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